저희 집 근처에는 꽤 유명한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촌국수'를 판매하는 식당을 찾아보기 어렵더라고요. 이상하죠?

 

어떤 동네에 가보면 '칼국수'가 계절 메뉴인 경우도 있고요. 그 반대로 '촌국수'가 계절 메뉴인 경우도 있습니다. 수개월 전쯤에 배달앱으로 어느 유명한 촌국수 가게를 찾아 배달시켜먹었는데요.

 

 

그 당시에 먹었던 '수제비'의 맛이 엄청 좋았기에, 창원 봉곡동에 있는 '본가촌국수'를 오프라인으로 직접 찾아가 촌국수를 먹어보려고 했습니다.(사실은, 배달 수수료가 상당히 비싸서 부담됨)

 

창원_봉곡동_맛집_본가촌국수_1

실제로 지금까지 약 3번정도 갔던 것 같은데요. 처음으로 찾아갔던 날은 2021년 11월 9일 저녁 7시 5분쯤이었습니다.

 

건물 외관에서 직접 찍은 사진은 없네요. 그런데 창원 봉곡동은.. 예전부터 술 먹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네라서 평일 저녁에는 상당히 북적거립니다.

 

동네 자체가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길가나 근처 하나로마트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참고하세요~

 

내부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손님이 없네요. 이곳은 배달이나 포장 주문이 많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주말 아침 일찍 가보면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김밥 몇 줄 사려는데도 한참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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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안자마자, 곧바로 촌국수 2그릇과 김밥 한 줄을 주문했습니다. 저녁 식사 전이라 많이 출출해서 테이블 옆에 준비되어 있던 삶은 달걀 2개도 먹었죠. (1개당 500원, 계산시 몇 개 먹었다 이야기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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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봉곡동 맛집 '본가 촌국수'의 김밥 한 줄은 2,500원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배달이나 포장해서 먹는 것보다는 가게에서 직접 먹는 맛이 제일 좋아요. 김에 발려진 참기름 고소함도 식감도 정말 좋고^^

 

처음 방문했던 이후에 부산에 가는 길에 들려서 포장해서 차에서 먹기도 했었는데요~ 확실히 맛이 조금 다르더라고요.

 

창원 봉곡동 맛집 '본가촌국수'의 가격과 맛은?

 

 

창원_봉곡동_맛집_본가촌국수_4

촌국수는 소(小)가 5,000원이고 대(大)가 5,500원입니다. 500원 차이죠~

 

이 가격은 가게에서 직접 먹을 때만 그렇고요. 배달을 시켜서 먹는다면 가격이 약간 더 비쌉니다. 이 집은 직접 배달을 하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배달수수료가 워낙 높은 편(4,500원)이라 실제로는 멀리까지 배달시켜먹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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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멸치'로 우려낸 촌국수 국물의 맛은 질리지가 않네요. '고기'로 우려낸 칼국수와는 맛이 완전히 다릅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이런 종류의 촌국수가 엄청 당기죠.

 

조금 아쉬운 점은 국물 자체가 조금더 뜨끈뜨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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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순식간에 식사를 끝내버렸네요 ㅎㅎ 창원 봉곡동 주변에 주차가 편하면 정말 자주 방문할 것 같은데.. 무엇보다도 그 점에 가장 아쉽습니다.

 

원래, 창원 봉곡동 맛집 '본가촌국수'는 배달은 안 하던 가게입니다. 이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배달앱으로 주문은 가능하고 배달료가 사악하니까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웬만하면 그냥 직접 방문해서 촌국수와 김밥을 드시길 적극 추천드려요.(24시간 운영하는 곳이랍니다)

 

 

본가촌국수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279번길 10 (봉곡동 37-1)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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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하게도 저희 집 주변에서는 촌국수(잔치국수)를 판매하는 식당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가끔이지만 배달료를 비싸게 주고 주문시켜먹기도 하지만, 맛은 좋아도 뭔가 찝찝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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