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업을 하다 보면, 똑같은 내용의 공지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송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실제로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죠^^
매월 말에 관리비 내역서를 첨부해서 전송할 때도 정말 번거롭더라고요. 아파트처럼 세대수가 엄청나면 일일이 전송하는 건 엄두도 안 납니다.
하지만 최근에 카카오톡 '예약 전송' 서비스가 생겼더라고요. 그 자체는 반가운 일이지만..카카오톡 예약전송 방법에는 단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실행화면이에요~ 먼저, 열려있는 채팅창 목록으로 들어갑니다.
아이폰 앱의 경우.. 딱히 개인 채팅, 오픈 채팅의 구분이 없어요. 단순히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 채팅방인지? 아닌지? 그 차이일 뿐이죠.
열려있는 채팅방의 목록에서 특정 채팅방을 선택하세요~ 그러면 대화 내용이 보일 텐데요.
제일 밑에 메시지 입력창 오른쪽을 보시면 '해시태그' 표시가 보입니다. 터치!
어? 그랬더니 숨겨져 있던 카카오톡 기능이 보이네요. 일정 등록, 할 일 등록, 메시지 예약 등.. 일단 저는 '메시지 예약'을 터치해보았습니다.
'톡비서 죠르디'가 등장하며 '메시지를 예약해 주세요'라고 하네요. 메시지를 입력하고 보내는 날짜와 시간, 발송 대상, 예약 전송 미리 알림을 설정하시면 됩니다. 그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카카오톡 예약전송 알림 메시지를 받을지 안 받을지의 여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제대로 예약전송이 되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알림 받음'까지 설정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약 전송을 등록했더니.. 곧바로 예약 메시지 알림이 오네요. 톡비서 죠르디의 카톡입니다.
기본적으로 메시지 발송 15분 전에 죠르디가 미리 알려줍니다. 이 부분의 시간 변경은 불가능하고 알림이 필요 없으면 '알림 받지 않음'을 선택하세요.
카카오톡 예약전송 단점 (죠르디)
예약전송 메시지를 원하는 시간에 등록을 했었는데.. 정확한 시간에 카카오톡 예약전송이 완료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점이 있죠? 톡비서 죠르디가 보냈다는 흔적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메시지 앞부분에 저 아이콘만 없으면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네요.
죠르디가 내 일을 대신 처리해줘서 고맙긴 하지만^^ 이 메시지가 예약 전송이라는 사실을 상대방이 바로 알 수 있어서 조금 찝찝할 것 같기도 하고..
카카오톡 예약전송 단점 (개별 전송 한꺼번에 불가능)
카카오톡 예약전송이 예약 목록 보기를 터치하면 '브리핑 보드' 페이지가 열리게 되는데요. 그 밑의 메시지 예약하기를 터치하시면 발송 대상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단점이 있었으니.. 그룹 채팅방이 아닌 이상, 개별 전송은 따로따로 선택을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똑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한꺼번에 각각 다른 사람에게 전송할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방식이라면 그냥 내용을 복사해서 보내는 것과 차이가 전혀 없어 보이네요.
이런 부분들은 조금 보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까지 카카오톡 예약전송 방법과 단점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