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에 제가 처음 겪게 된 '구순구각염'은 입꼬리 양쪽이 찢어지고 갈라지면서.. 심하면 피까지 나오는 증상입니다. 내과 치료를 받았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하더라고요.
병원에서는 피곤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건 전혀 아닌 것 같고~ 그런데 최근에 어느 약국에 갔다가 구순구각염 증상으로 이야기했더니 연고나 크림이 아닌 '겔'타입의 바르는 제품을 추천하더라고요.
밑져야 본전이지 싶어서 일주일 내내 수시로 계속 발라졌는데.. 신기하게도 찢어진 부위가 서서히 붙고, 밥을 먹어도 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 제품입니다. 위 사진과 똑같은 제품이 없더라도..'티로트리신' 성분의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크림, 연고 성분이 아닌 투명색의 '겔'성분입니다. 겔 타입이 좋은 점은.. 바르면 스며들고, 연고나 크림에 비해서 빨리 마르는 편이고 보호막까지 만들어준다 사실입니다.
'티로트리신'의 효능을 살펴보면.. 감염된 외상(찰과상)이나 곪은 피부감염을 개선시켜 준다고 하네요.
구순구각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수시로 발라주는 것이 제일 중요해도 하루에 한 번만 바르는 게 아니라.. 밥 먹고 바르고~ 음료수 마시고도 바르고~ 세안, 샤워 후에도 바르고 자기 전에도 바르고~ 그렇게 해야.. 저처럼 일주일 내 효과를 봅니다.
튜브를 짜보면 반투명색의 겔이 나옵니다. 이 제품의 경우는 튜브 앞부분이 튀어나와 있어서 바르기 편하더라고요. 면봉도 필요 없고^^
거의 7년 이상 저를 괴롭혔던 구순구각염~ 입꼬리 찢어짐이 진짜 심하면 사람 인상이 나빠질 정도입니다. 마치 '처키'같기도 하고 ㅎㅎ
제일 불편한 점은 밥 먹을 때마다 아프고 피가 나온다는 거죠. (특히, 햄버거 먹을 때) 계속 방치하면 색소 침착까지..
트로트리신 성분의 겔을 발라졌을 뿐인데.. 입꼬리 찢어짐 증상이 확실히 호전되더라고요.
예전에 병원 가서 먹는 약처방을 받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먹는 약 없이 약국에서 판매 중인 겔만 발라보았습니다.
우와~ 전혀 기대도 안 했는데.. 효과가 정말 좋아서 대박 그 자체였죠. 다음에 그 약국에 또 가면 약사분께 큰 절이라도 해야겠어요 ㅎㅎ 이런 걸 보면 또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는 건 아닌 듯.
요건 비슷한 증상의 지인이 또 다른 약국에서 처방받았다던 '아시클로버'라는 크림타입의 제품입니다. 이것보다는 예전에 소개드렸던 '에스로반' 연고가 더 나은 듯..
비슷한 증상에 바르는 제품이긴 하지만.. 경험상 '티로트리신' 성분이 저한테는 훨씬 효과적이었네요. 색소 침착된 부분도 서서히 사라지고 찢어져서 살이 움푹 들어간 부분도 살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입꼬리 찢어짐(구순구각염)때문에 장기간 고생하시는 분들? 크림이나 연고를 발라도 잘 낫지 않는다면, 꼭 티로트리신 성분의 제품을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