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렸던 제주여행 '한화 리조트'를 가다
한창 봄철인 지금...지난 겨울의 여행사진들을 올리네요. 모든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는데..역시 게을려 졌나봅니다^^
지난 12월에 가족들과 함께 떠났던 겨울 제주도 여행기 중에서 2일동안 머물렀던 제주 한화리조트 이야기에요~
제주도 가기전 며칠전에 눈이좀 많이 왔다는 뉴스는 봤었는데..저희가 여행을 가는날엔 눈온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답니다.
그런데 높은 고지대에 위치한 한화리조트로 향하는 중..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니..급기야 체인을 채워야 하는 돌발상황이 발생 ㅠㅠ예전에도 겨울에 제주도 여행갔을때와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더라구요..
역시 제주도의 날씨는 종잡기 힘들다는게 맞는 말인듯^^ 주변에도 곳곳에 비상등을 키고 체인을 달고 있는 차들이 보이고.. 저희는 겨우 한화리조트에 도착했었죠 ㅋ
첫날은 그냥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밤에 눈길이 얼어버리면 오지도 가지도 못할수가 있으니..
일단 숙소에 짐을 풀고나서 바깥에 나가보기로 했습니다..주차장에 쌓인 눈을 굴러 눈사람을 만들려는 로렌^^
저기 형님이랑 형수님 가족도 보이네요~ (사생활 보장을 위해서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
오..눈덩이가 제법 켜졌네요~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고 있는 큰조카^^
눈위에 놓인 낙엽하나..
물기를 머금은 억새풀
한화리조트 주차장 풍경이에요..아직 낮시간이라 그런지 다들 여행다니는 모양..주차장이 텅텅비어 있더군요..
유난히 눈을 좋아하는 큰조카~
눈위의 발자국 흔적..
한화리조트 1층 로비엔 이렇게 커다란 곰돌이 인형이 가득..애들이 참 좋아하겠더라구요~
카메라를 가르쳐주는 형님...그리고 형수님..항상 행복하게 사시길^^
바로 옆 커피숍에서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곰씨 ㅋㅋ
부산,경남에서는 정말 이정도 눈도 쌓기기 힘들죠...제주도에서 이렇게 눈놀이를 하게 될줄이야~ 로렌과 저..그리고 큰조카 3명이서 밖에 나가서 눈놀이를 하기로 했죠..
너무 좋아라 하는 큰조카...근데 장갑을 두고 와서 조금 안쓰럽더라구요..
큰조카와 로렌의 행복한 모습..둘이서 눈싸움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저는 쫓아다니면서 사진만 찍고 ㅋ
아.. 큰조카가 이제 손이 많이 시린듯하네요~ 그래서 로렌에게 장갑을 요구 ㅋㅋ
눈내렸던 제주여행 '한화 리조트'를 가다
둘이서 열심히 굴려서 만든걸까요? 눈사람앞에서 기념샷^^ 사실은 누군가 이미 이곳에서 눈사람을 만들어 놨더라는 ㅋㅋ
간간히 눈이 내리다가도 또 내리지 않는 진짜 이상한 날씨~
이제 둘이서 열심히 새로운 눈사람을 만들려고 눈을 모아서 굴리기 시작하네요~
큰조카는 쪼그맣게..
로렌은 아마도 몸체를 만들 모양~ 로렌에게 장갑을 건내준 로렌의 손은 제 장갑이 차지 했네요~~사진찍는 저도 손시려움 ㅠㅠ
영차..이제 머리와 몸통을 모두 완성!
눈사람의 머리를 올린다음...
이번엔 눈사람 주위에 뭔가 붙이는 듯한데요?
무슨 눈사람일까요?ㅎㅎ
짜안~~ 토끼처럼 생긴 눈사람이 완성되었네요 ㅋㅋ
여기는 한화리조트의 숙소안입니다.. 둘째 조카 ㅎㅎ 앞이 안보여~~
여기는 밑에 횟집도 있더라구요..회를 주문하니까 방으로 배달도 해주더라는 ㅋㅋ
조촐하지만 형수님의 생일축하 파티.. 한화리조트 사진들만 모아놓다보니 마지막 사진들도 추가된듯하네요^^
5월에도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벌써부터 기대됩니다..봄에 제주도에 가는건 생전 처음이라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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