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5일..경주의 봄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뭐니뭐니 해도 벚꽃과 유채꽃이겠죠^^ 


누구나 한번쯤 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려진 멋진 배경속을 거닐거나 자전거가 지나가는 사진을 본적이 있으실꺼에요~


이곳은 사실 몇번 가보긴 했었지만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한 시즌에 찾아가보긴 이번이 처음이었답니다~



주말을 맞아 나름대로 일찍 경주로 향했는데 첫코스는 보문정이었죠~ 


그 이후 서둘러 이곳 반월성으로 향했는데..차가 어찌나 많던지 ㅠㅠ 그래도 오전시간이었던게 그나마 다행이었다는...하지만 운이 좋았던지 도로변에 차가 한대 빠져서 그곳에 주차성공^^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했더라구요 ㅎㅎ 노랑 유채꽃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뭔가를 발견한듯 셔터질을 하던 곰씨의 뒷태..


이 모습을 담고 있었네요 ㅎㅎ 앗 저기 반월성 벚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멋지죠?


연못속에서 노닐던 오리 두마리^^


짜안~~ 캬.. 유채꽃과 벚꽃의 조화....그야말로 봄의 향연입니다..그런데 예전에는 벚꽃과 유채꽃이 같이 피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보여줬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날씨탓인지 벚꽃이 먼저피고 유채꽃은 한참후에 피어나더라구요..이때는 벚꽃은 서서히 지고 유채꽃은 피기 시작.. 그래서 유채꽃이 듬성듬성..완전히 피진 않았답니다^^


역시 사진속엔 사람이 들어있어야 그 느낌이 사는것 같습니다^^


유채밭으로 들어가보는 로렌^^



찍은 사진을 확인하는 중인가봐요^^


로렌의 기념촬영^^


역시 이런 멋진 배경을 두고 사진가들이 안올리가 없겠죠 ㅎㅎ그런데 이 분들중 몇몇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여학생들을 섭외하더라구요...

유채꽃밭 사이길을 자전거가 지나가는 그런 컨셉을 찍기 위함이었을듯...실제로도 그렇더군요~~ 계속 자전거타고 왔다갔다 하더라는..


배경도 좋지만 그 사이 사이에 사람들의 자연스런 모습을 사진속에 담는 재미도 솔솔~~
 


이제 반월성쪽으로 올라가봤습니다.. 올라가보니 별거는 없는데 소풍하기에 정말 딱이더군요 ㅎㅎ 이렇게 봄이 피는 계절엔 더더욱..




사람들이 점점 많이 지는 분위기..오후되면서 더 그렇더군요...저기 모델촬영하시는분도 계시더라는~~ 반사판이 눈에 확 뜁니다 ㅋ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유채꽃이 만발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요즘은 외국인들도 이곳을 많이 찾는 모양..


하지만 유채꽃이 만개했더라면 저멀리 보이는 벚꽃이 완전히 졌을지도 모르죠^^


참 오랜만에 찍어보는 커플샷...저번에 삼천포대교 유채밭에서 찍은 이후 첨이네요^^ 다양한 포즈를 연구해서 찍어봐야하는데..어려워요~

벚꽃과 유채꽃 향기가 가득했던 경주 '반월성'









자전거를 타고 계속 왔다 갔다 하던 여학생들 ㅎㅎ 아마 멋진 사진선물을 한아름 받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분들은 단체로 출사나오신 동호회 분들 같네요^^ 역시 자전거와 유채밭 풍경을 찍고 있는듯..





행복한 가족들..






양산을 쓰고 걸어가는 연인들의 모습도 참 보기 좋네요~^^




좀 더웠는데 비옷같은걸 뒤집어 쓰고 자전거를 타던 여자분..바로.. 저 길을 지나는 모습을 대부분의 사진가들이 모여서 찍더라구요^^


이렇게 반월성에서 내려다보니까 전체적인 유채밭의 개화모습을 알수 있었답니다^^



이길도 참 아름답네요^^


꽃밭에 푹빠진 사람들...서로 사진찍어주느라 정신들이 없네요^^


저 멀리 첨성대도 보입니다..내년에는 꼭 벚꽃과 유채꽃이 함께 피어나서 만개한 모습을 선사해주길 기대해봅니다..내년에도 찾아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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