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1일(일요일)..화창한 주말을 그냥 집에서 빈둥거리며 보내기 아쉬워서 오랜만에 찾아간 남해여행^^ '바람 흔적 미술관'을 떠나 찾아간 곳은 "남해 원예 예술촌"입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남해여행을 갈때 '독일마을'을 반드시 찾게되는데..그 독일마을 바로 뒷편으로 넘어가면 "원예 예술촌"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독일마을은 정말 수도 없이 갔던 것 같은데 원예 예술촌은 이번이 첫번째 방문이었죠~ 

그리고 이곳에 탤런트 박원숙님이 운영한다는 카페도 있단 이야기가 있어서 예술촌에 가기로 마음 먹었는데.. 사실 그게 가장 큰 이유었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리는 순간부터 정말 차갑고 강한 바람이...진득하게 불어대더군요 ㅠㅠ 

망토를 둘러쓴채 매표소로 향하던 로렌의 뒷모습~~ 성인1인당 요금은 5,000원...하지만 3월도 동절기(?)에 포함되어서 그런지 4,000원으로 결재완료^^


매표소 바로 옆에 있던 남해 원예예술촌의 안내도에요.. 실제로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꽤 넓다는^^



저기 있는 검표소에서 표를 제출하고 옆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3개의 달 조형물들과 갓 심어진 꽃들이 보여요~~아..이때는 3월이고 찬바람이 많이 불던 시기라서 꽃은 거의 보이지 않던 시기에요..이점 참고하시길..

지금은 5월이니까 꽃들이 만발하고 있겠죠..그리고 다음달(6월) 9일~10일에 원예예술촌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한번 방문하세요^^





봄을 맞이하여 이제 이렇게 꽃을 밭에 심으려고 내놓은 모양이에요^^




아직까지는 작동하지 않던 분수대~



조금 더 걸어가니 눈에 뛰는 그림이 보이네요..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데^^



바로 꽃계단이에요 ㅋㅋ 예전에 서울갔을때 이화동 꽃계단을 일부러 찾아간 기억이 납니다..거기랑 다른 점이 있다는 여기는 나무계단이라는 사실^^



여자분들이라면 여기서 분명히 사진찍자고 할껄요^^ 100% 확실~~



역시 꽃이 있어야 참 좋을만한 곳에 꽃이 전혀 없다는게 아쉬워요..저희의 경험으로 봤을때 원예예술촌은 4월이후..특히 5월쯤에 오는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꽃많은 시기에는 관광객들이 많아서 북적북적거릴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때 원예예술촌을 방문한것은 정말 한적하고 조용했었다는 장점이 있었답니다^^ 

단 찬바람때문에 너무 추웠다는것 빼구요 ㅋ



일본식 정원의 소개문..



왠지 깔끔하면서 운치가 느껴지는 일본식 정원의 모습입니다.. 이런 별장하나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그러던 와중에 눈에 띠는 건물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프렌치 가든'이라는 곳입니다..탤런트 '맹호림'씨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내부에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커피 등을 판매하는 카페에요~



여기는 핀란드식 건물^^



얼마나 바람이 차갑고 강했던지 ...로렌은 파카모자를 뒤집어 쓰고 있었답니다...손도 귀도 다 시리더군요 ㅠㅠ저기 프로방스식한 건물은 간단한 분식을 파는 가게랍니다~ 



앞전에 봤던 건물들과는 다른 모던풍의 건물도 보이더군요..

이후..탤런트 '박원숙'님이 운영하신다는 '카페베네'에 들려서 커피한잔씩을 마시고 다시 이동했죠^^(원예예술촌의 카페베네는 다음 포스팅에 소개할 예정입니다.)




여긴 스페인 풍의 건물인듯..

바람이 엄청 불던 어느날 '남해 원예예술촌'




전망대로 향하는 계단..



이곳이 전망대 데크 랍니다...상당히 넓어보입니다..왠지 이곳에서 무대설치후 공연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저기 남해바다도 바라보이고^^



귀가 떨어져나갈듯한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쳤지만 그래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장관이었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원예예술촌 문화관으로 발길이 이어집니다..



2층에는 사진 전시회가 한창이었습니다..대부분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들^^



원예예술촌이라는 글귀가 새겨진 비석앞에서 기념촬영^^



이곳도 꽃이 한가득 했어야 하는데..3월초라서 메말라보이는 모습밖에 없습니다^^



마치 조금전에 심어진듯한 화초들..




역시 원예예술촌에 온실이 빠질수가 없겠죠^^ 여기는 글라스 가든





역시 따뜻한 온실이라서 그런지 꽃들이 활짝 피어있네요^^



오리 분수대..




너무 따뜻해서 밖에 나가기가 싫어지더군요^^
 


하나같이 이뻐보이는 건물들^^ 원예예술촌을 한바퀴 돌면서 이런 건물양식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




이곳은 '호주' 컨셉의 정원이라네요^^



양떼 모형들..근데 한마리가 쓰러져있네요~



ㅎㅎ 귀엽게 생긴 캐릭터





이곳이 원예예술촌의 출구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하늘도 시퍼렇고 화창해보이긴 하는데..정말 추웠던 하루였어요~

방문하기에는 좀 이른 시기에 왔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개인적으로는 독일마을보다 더 좋았다는~~


다음달 6월 9일~10일에 축제가 있다고 하니 그때쯤 맞춰서 재방문해볼 생각입니다..이때와는 전혀 딴판이겠죠^^ 남해 여행하실때 독일마을만 가시지 마시고 바로 뒤에 있는 원예예술촌도 꼭 다녀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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