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2일


드디어 2012년 여름..강원도 휴가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휴가 마지막날은 비가 너무 많이 내렸던 관계로 미리 가고자 했던 코스들이 거의 취소되었구요. 예정에 없던 곳을 거쳐서 창원으로 내려오기로 했었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들렸던 곳은 강원도 태백에 있는..우리나라 최고(最高) 역인 '추전역'이에요.




태백 자작나무숲을 떠나 이곳으로 이동하는데 전혀 비가 그칠 생각을 안하더군요 ㅎㅎ이날은 또 민방위 훈련이 있어서 이동중에 철도앞에서 멈추고 차안에서 대기하는 해프닝도 있었답니다~



추전역에 도착했을때도 비는 줄기차게 계속 쏟아졌습니다~그런데 이런 날씨에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저희말고도 또 있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것을 강조한 기차역...그거 말고는 솔직히 특별한건 없습니다^^



비오는 날 추전역의 풍경...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추전역' 비가 내리네~




이곳은 실제로 열차가 운행되는 곳이구요...눈꽃열차도 운행된다고 하네요~~방명록이 있어서 저희도 몇자 적고 갑니다^^



빗방울을 갈수록 굵어지기만 하네요~



사실 비가 이렇게 쏟아져서 사진도 제대로 찍은게 없다는...아이를 데리고 온 어느 부부는 사진촬영용 의상을 꺼내입고 실내에서 잼있게 놀더군요 ㅎㅎ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추전역~~



우산을 쓰고 로렌도 기념샷을 남겨봅니다..언제 또 여기 가게 될런지^^



해발 855m...꽤 높죠?^^ 왠만한 동네 산들보다는 훨씬 높은듯 ㅎㅎ게다가 태백이라는 도시가 고지대에 있다보니..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온도가 타지역에 비해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비도 오고 그래서 인지 여름이 아닌 쌀쌀한 기운도 느껴지고^^


1973년에 태백선이 개통되면서 그 건설공사 중에 가장 힘들었던 정암터널(4,505m)을 옆에 두고 있고 곳의 지명이 예전부터 싸리밭골이라 전해 내려옴에 따라 '추전역'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여름 휴가를 마무리하고 비를 뚫고 창원으로 무사히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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