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1일
3박 4일의 강원도 여름휴가...마지막 숙소였던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을 소개할 시간이 왔네요^^
이제 앞으로 남은 강원도 여름휴가 포스팅은 이 포스팅을 포함해서 겨우 4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4일간의 휴가동안 마지막날의 날씨가 최악이었거든요 ㅎㅎ
하루종일 비만 구경하다고 창원으로 내려왔다는 안타까운 추억이 ㅋ
여름 성수기 기간이었지만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은 의외로..펜션들보다 저렴하더군요...물론 조식같은건 포함되어 있지 않았어요~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은 강원랜드 호텔 바로 옆에 있는데 완공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는 최신 호텔이라는 사실^^
조그만 일찍 체크인을 했더라면 야간에 방에서도 멋진 레이져 불꽃쇼를 볼수 있는 뷰를 내려다 볼수 있었는데..좀 늦게 체크인을 하는 바람에 도로가 보이는 방향으로 방을 배정받았답니다~
아마도 예약자라도 체크인을 하는 순서대로 방이 배정되는 것 같네요^^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의 화장실 내부에요...캬..이정도면 굉장히 고급이죠?^^
한가지 흠이라면 저기 화장실 바로 옆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다보면 물이 밖으로 흘려 나오는 경우가 있다는...그외는 정말 나무랄 것이 없는 화장실이었습니다...일회용품들도 상당히 깔끔하고 정리정돈도 잘되어 있구요..
침대 바로 옆으로 보이는 강원랜드 진입도로~
저희가 묵었던 방의 침대에요^^ 정말 이전날에 잤던 펜션들과는 '급'이 틀리더군요~~
정말 비슷한 가격이라면 두번다시 펜션에는 가고 싶지 않을 정도...그만큰 이 침대는 편안했습니다~~ 강추하고 싶네요...푹씬푹씬...잠이 솔솔~~ 저희집 침대와 막상막하 ㅋㅋ
에어콘도 펑펑 잘나오고 내부 공기까지 상쾌해서..들어서는 순간 굉장히 기분 좋아지는 그런 방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무료와이파이가 설치되어 있구요...물론 벽결이 tv는 기본...냉장고와 금고는 저기 가구속에 숨겨져있습니다...특히 금고가 서랍속에 있는건 특이하더군요^^ 보통 옷장속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창밖으로 내려다본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 주변 풍경입니다...아주 오래전에는 강원랜드 카지노와 호텔만 있었는데 하이원리조트가 개발되면서 상당히 많이 발전했다고 하네요..주변에 리조트와 호텔도 많이 생기고^^
저기가 현관문이랍니다..근데 또 다른 호텔과 좀 다른 점이 보이시지 않나요?^^신발장 턱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ㅎㅎ 그냥 문을 열면 타일이 깔린 바닥이 이어지고 침대쪽 부터는 카페트가 깔려있죠...
어쩌다보니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던 이쁜 욕조^^ 야간에 강원랜드 카지노에 다녀온다고 샤워만 간단히 하고 푹~ 자는 바람에 ㅋㅋ
헉..그런데 이게 웬일..창밖을 내다보니 폭우가 쏟아지네요...정말 예측하기 힘든 강원도 정선의 날씨~~ 분명히 좀전까지만 해도 하늘이 파랬는데..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
짐을 푼 다음 강원랜드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어요...이때 저녁도 컨벤션 호텔에서 먹었었는데..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 포스팅 예정입니다^^
밤이 되자 화려한 조명들이 들어오는 강원랜드..저기 왼쪽에 보이는 곳이 강원랜드 호텔이구요..그 안에 카지노가 있습니다~
곳곳이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
강원랜드 호텔은 지어진지 꽤 되었음에도 상당히 관리가 잘되고 있는것 같습니다...아마 중간중간에 리모델링을 했을수도 있겠지만요^^
강원랜드는 밤마다 레이져 분수쇼가 열린다고 합니다..저기 보이는 루미나리에도 너무나 이쁩니다.. 야간에 사진찍기 너무 괜찮은 곳에요^^..
강원랜드의 화려한 밤! 루미나리에 레이져 분수쇼
그런데 이날은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밤에도 비가 간간히 내리더라구요..그래서 우산까지 미리 챙겨서 야간 산책을 했었죠^^
저희가 오기 전날밤까지는 불꽃놀이도 했었다고 하는데...저희가 하루 늦은 셈이었다는 ㅠㅠ
불꽃놀이를 못봐서 아쉽긴 했지만 레이져 분수쇼도 장난아니게 멋지고 좋았답니다...위 사진은 분수쇼를 진행하기전 리허설인듯..
<강원랜드 루미나리에 레이져 분수쇼>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과 강원랜드 호텔>
분수쇼가 시작할때 쯤이 되니 어디선가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관객들을 위해서 좌석도 미리 준비되어 있더라구요~저희도 차에 가서 삼각대를 챙긴다음 다시 이곳에 도착^^
분수쇼가 시작되면 루미나리에 조명은 전부 소등이 되더군요...소등을 안하는게 오히려 더 이뻤을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중간중간에 화염이 분사되기도 ㅋㅋ
가족단위로 이곳에 온 사람도 있지만...혼자 오신분들도 꽤 보였습니다..아마도 출장때문에 온 사람들인듯~
ㅎㅎ 귀엽게 생긴 레이져 영상이 분수에 비췄네요.
정선랜드 레이져 분수쇼의 화려한 장관~
마지막으로 오른편에 쏟아지는 분수에 "high1"이라는 레이져 영상이 비춰지고 ...루미나리에가 조명을 다시 밝힙니다~ 이것으로 이날 밤의 분수쇼는 종료^^
다시 녹색 레이져 불빛이 보이기 시작...이 야간 조명은 계속 켜져있다가 좀 시간이 늦어지면 소등을 하는것 같습니다..당연히 밤새도록 켜져있는건 아니구요^^
로렌과 곰씨의 커플샷...아..배에 살좀 빼야겠네요 ㅋㅋ 결혼 후 살이 너무 찐듯 ㅠㅠ
<정선 강원랜드 루미나리에>
잔잔한 반영을 찍을수 있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이날은 비도 날리고 바람도 좀 불었던지라...불가능^^ 그래도 참 분위기 좋았던 야경이에요.
이제 레이져 불빛 마저 소등이 되는군요^^ 강원랜드에 이런 멋진 시설이 있을줄이야 ㅎㅎ정선 여행을 계획중인 가족들이라면 아이들도 굉장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분수쇼 구경 및 야경촬영을 끝내고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엘리베이터 안입니다...
여기는 카드가 없으면 절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수가 없습니다..저기 상단 구멍에 카드를 삼입하면 자동으로 객실이 있는 층으로 이동된다는...물론 내려오는거는 카드가 필요없구요^^
엘리베이터 내부에서도 이렇게 커플샷을 찍었답니다^^이후 카메라 장비를 다 방에 두고...그 유명한 강원랜드에 왔는데 카지노를 빼먹으면 안되겠죠 ㅎㅎ
그런데 기대와는 다르게 슬롯머신 하나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실컷 기다리기만 하다가 겨우 두게임정도 하고 숙소로 귀환해야했죠..
밤늦게 까지 도박에 환장한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하루종일 이곳만 들락날락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인것 같았습니다 ㅠㅠ
예전부터 이곳에는 도박으로 인생막장된 사람들이 득실득실한다고 하던데..역시 그랬습니다...저희가 숙소로 향하는 길에 호텔 로비앞 쇼파에 마치 자기 집인거 마냥 마무렇게나 누워서 자던 사람들..
아침에도 눈이 휑한채 쇼파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던 사람들...도박이 얼마나 무서운지 그들의 모습을 통해서 제대로 알겠더군요~~
절대로 저런 사람들 처럼 되지는 말자는 생각을 계속 다짐하게 되었다는 ㅋㅋ 아무튼 정선쪽으로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을 강추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