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입니다..
제법 추웠던 날로 기억하는데요...오리털 점퍼에 장갑까지 끼고 다녔던...
어느 블로그에서 꽃계단 사진에 반해 서울에 볼일 보러 간김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이곳을 찾아 가기로 맘을 굳히고 혜화역으로 고고~
아...다정한 연인들^^
통영에 있는 동피랑 마을도 그렇고...벽에다가 단순히 이렇게 이쁜 그림을 그렸을 뿐인데..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이런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물론 시각적 환경 분위기 개선 과 관광유치의 효과를 위한 목적이 가장 크겠지만요.^^
조형물도 연인들이...^^ 역광을 맞는 그들의 실루엣이 더 감성적으로 느껴집니다..
특이한 조형물...어떤 의미일까요? 여행? 일상 탈출?
저렇게 옹벽에 고정되어 설치되어 있더군요...이곳은 낙산공원..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자극하는 벽화들...역시 뭔가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죠?
아주 오래된 산동네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도시가스 배관...벽에 묻은 녹자국이 오래된 마을의 느낌을 마구 풍기네요...
"꽃계단"의 찾아서 "이화동"으로...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꽃계단" 입니다^^
평상시에도 모델 화보촬영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얼마전에 "1박 2일" 종로특집에서 "이승기"가 미션을 수행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른쪽에 쓰레기가 ㅠ 청소부 아저씨가 이런 골목에 수거하러 다니면 참 번거롭겠더군요
이번에는 새계단(?) 사진 ㅋㅋㅋ 이쁩니다..
여기도 좀 유명합니다..1박 2일 의 "이승기"가 여심을 사로잡았다는 바로 그 천사 날개!!! 가운데 서서 찍을 모델이 없어서 아쉬웠다는...다음번엔 모델과 함께^^
서울에서 이런 오래된 분위기를 느낄만한 동네가 또 있을런지.....설마 이곳도 무분별한 철거와 재개발로 인해 언젠간 사라질까요?...ㅠㅠ
저렇게 주위를 둘러보면 군데군데..특이한 조형물도 많습니다..^^
따스한 저녁 햇살이 비치는 굴다리 밑 타일벽화...어린 학생의 작품같아 보입니다^^ 아..이것 말고도 사진이 많았는데..도저히 찾을수가 없네요 ㅠㅠ보관을 잘못했는지...지워진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