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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TIP/이탈리아26

이탈리아 베로나(verona)여행 '줄리엣의 집' 그리고 '아레나'

이탈리아 여행의 두 번째 날, 새벽 일찍 일어나(평균 새벽 5시 반에 기상) 7시 반에 패키지 관광버스에 탑승했다. 이날은 베로나를 거쳐서 베네치아 여행을 하는 일정이었다. 숙소가 있던 밀라노에서 베니스까지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는데..이탈리아 사람들의 평일 출근 시간과 겹치다 보니까 중간에 약간 정체되기도 했다.  '베로나(Verona)'라는 도시는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되었던 도시이기도 한데. 당연히 줄리엣은 가상의 인물이지만 이곳에 줄리엣의 집(Casa di Giulietta)가 있다고 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아무튼, 이탈리아 베로나는 중세적 매력과 세련된 도시 분위기를 함께 갖춘 이탈리아 북동부 쪽의 도시다. 베로나에 입성한 후 곧바로 관광버스 전용 주차.. 해외여행기&TIP/이탈리아 2015. 9. 30.

이탈리아 밀라노 호텔 'IDEA HOTEL MILANO SAN SIRO' 1박

6박 8일간의 이탈리아 패키지여행의 첫 번째 호텔은 '밀라노' 외곽 쪽 도로변에 있는 'IDEA HOTEL MILANO SAN SIRO'라는 곳이었다. 패키지 관광상품의 가격이 차이가 나는 이유 중 하나는 호텔의 컨디션도 있겠지만, 시내 중심가로부터 얼마나 떨어진 곳에 있느냐의 차이도 크다.(시내 중심에 있다면 야간에 자유여행도 가능한 장점이 큼)  우리가 6박을 했던 호텔들은 모두 도시 외곽에 있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시내로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셔틀버스가 전혀 없는 호텔도 있었고, 있더라도 하루에 몇 번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밤에는 이용조차 할 수 없더라. 그렇다고 택시를 타고 가기에는 요금 부담이 컸고~ 아무튼 이런 점이 저렴한 패키지 관광의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다. 저녁 식사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해외여행기&TIP/이탈리아 2015. 9. 22.

이탈리아 코모(como)여행 '푸니쿨라'로 브루나테산 정상까지

6일간의 이탈리아 여행 첫 번째 코스는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코모(como)'라는 도시였다.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지대 부근 커다란 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휴양도시인데 밀라노에서 기차로 이동하면 대략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출발해서 이곳에 도착하니까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대형 관광버스만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없어서(주,정차 위반 과태료가 크다) 우리는 코모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푸니쿨라를 타는 곳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했다. 관광객이 코모 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코모 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거나, 푸니쿨라를 타고 산으로 올라가서 마을을 구경하고 호수 쪽 전망을 내려다보는 코스가 대표적이다. 8월말의 이탈리아 코모의 날씨는 정말 화창했다. 하지만 햇살이 어찌나.. 해외여행기&TIP/이탈리아 2015. 9. 22.

이탈리아 여행 패키지 관광 6일 동안의 이동 경로

패키지 해외여행을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몇 번의 경험상.. 단기간에 여러 나라를 방문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나라에 있는 여러 도시를 둘러보고 오는 편이 크게 힘들지도 않고 내가 어디에 다녀왔는지 기억에도 많이 남는 것 같다. 지난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다녀왔던 이탈리아 일주 여행도 그랬다.  예전에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차이점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는데..어떤 타입의 여행을 가더라도 장단점이 공존하니까 어쨌든 자신이 '만족'을 하면 그만이고 남 눈치를 볼 것 없다. 6박 8일의 일정으로 멀리 '이탈리아'까지 갔었지만 사실 2일은 비행기와 공항에서 보낸다고 생각하면 된다.(직항이 아닌 경유라면 그 시간이 더 길다) '반도'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이탈리아'는 전체 면적이 301,340㎢라고 .. 해외여행기&TIP/이탈리아 2015. 9. 21.

이탈리아 여행 출발(인천공항-아부다비-밀라노)

지난 2015년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다녀왔던 이탈리아 일주 패키지여행의 출발 당일이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멀리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하는데 시간이 정말 많이 소요되었다.  밤늦게 출발하는 비행기라서 인천공항 내부의 면세점이나 식당들은 문을 닫는 분위기더라. 그리고 출국심사장을 통과하자마자 지하로 이동해서 '셔틀트레인'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타보았는데..인천공항의 또 다른 곳(외국 항공기 전용 청사)으로 이동하는 경험도 했다. 돌아오던 날에도 마찬가지로 셔틀트레인을 타고 입국 심사장이 있는 곳까지 이동해야 했다. 28일 밤 11시 30분경, 110번 게이트 주변에서 탑승 대기 중인 여행객들.. 몇 곳의 카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문을 닫은.. 해외여행기&TIP/이탈리아 2015.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