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내가 가입한 '보험'상품이 구체적으로 어떤 보장을 해주는지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도 매월 일정금액을 납입하면서도 이 보험이 과연 나한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둔감하게 살아왔는지.. 이번 일을 계기로 확실히 깨달은 바가 크다.
자신의 가입한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이 원래는 2년 이내였는데, 2015년부터는 3년이내로 변경이 되었다고 하더라~
약 10년전쯤(2004년)에 알리안츠 건강보험 가입을 했었는데..'요로결석' 시술(2008년)에 관해서도 보장이 된다는 사실은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다는 사실 ㅠㅠ
그렇다면, 시술을 했던 그 당시에 내가 가입한 보험으로 보장받았어야 하는 부분을 6년이 지난 지금에서 알게 되었고, 뒤늦게나마 청구를 하게 된다면 과연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을까?
위 사진이 알리안츠 보험으로 부터 받았던 '보험증권 증서'이다.
어떤 보험이든지..가입했을 당시에는 어떤 보장을 해주는지 알고 있었더라도.. 세월이 지나다 보면 기억조차 하지 못할 때가 꽤 많다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평소에 각종 질병이나 몸에 이상이 생겨서 병원을 찾게 되면, 반드시 증서를 다시 꺼내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재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다.
아니면 당연히 보장받을 수 있는 부분을 놓쳐버리고 한참이 지나서 청구 한답시고 시간 소비를 해야 할지도 모르니까...
내가 가입했던 알리안츠 남성건강보험의 주요 보장 내용들이다.
자세히 보면 남성질병과 관련된 부분과 보장내용들이 보이는데.. 비뇨기계질환네 '요로결석'이 포함된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됨!
옆에 있는 보험금을 보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액수라서 수령받지 못하면 정말 '바보'가 되기 십상이다.
보험금 청구기간이 3년 이내라고 하지만.. 내 경험상 청구가 가능하더라~
(해당 보험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봤더니.. 기간이 지났어도 심사를 거쳐서 보험금 수령이 가능할 수도 있으니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서 청구요청을 해보라고 했음.)
보험금 청구기간(3년)이 지났어도 청구가능!
이때 필요한 서류는 당시 시술과 관련된 확인서만 1장 있으면 되는데..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그 증명서를 발급받는데 약간 번거로운 과정을 거칠 수도 있다.
내가 요로결석 시술을 받았던 병원은 바로 원무과에서 서류를 바로 발급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진료과를 방문해서 따로 발급신청을 한 이후에 원무과에서 발급받을 수 있더라.
물론 담당 의사와의 직접적인 상담은 필요 없지만, 확인서 발급비용이 1만 원 정도 필요했다.
가까운 알리안츠 보험사를 방문해서 요로결석 시술 관련 보험금 청구를 하러 왔다고 하고.. 시술확인서와 신분증을 제출하면 위와 같은 보험금 청구 접수증을 받을 수 있다.
직원의 이야기도 보험금 청구기간이 3년 이내라고 했지만.. 5년이 지나도 청구해서 받게 되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같이 6년 이상 지났는데 청구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함 ㅎㅎ 어쨌든 이렇게 보험금 청구를 하게 되면 늦어도 3일 안에 처리되어 본인의 계좌로 입금처리가 된다.
그럼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청구는 가능하지만 수령까지도 가능했을까?
좌측에 보이는 것이... 보험금 청구 접수를 하자마자 날아왔던 문자내용이다.
그리고 약 2시간 반쯤 지나니까 오른쪽과 같은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나의 경우처럼 받을 수 있는 보장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못 받는 가입자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보험금 청구기간이 3년 이내라고는 하지만, 아마도 그런 이유 때문에... 시간이 훨씬 지났어도 뒤늦게 청구를 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당연히 자신이 가입한 보험에 따라서 금액이 다르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보험금에 입가에 미소를 지을지도 모를 일이다.^^
혹시라도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자신의 보험증권 내용을 확인해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