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모닝뷰 펜션'에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앞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차를 수목원 주차장으로 이동할까 했는데 몇미터 되지도 않아서 그냥 '모닝뷰'입구에 그대로 두고 카메라 장비를 챙겨서 걸어서 이동했죠.. 그런데 버스정류장까지는 오르막이 약간 있다는 사실을 몰랐네요~ 



'아침고요수목원'도 정말 정말 오랜만에(약 5년) 찾은 것 같습니다. 사실 이곳 '아침고요수목원'에 오려고 몇번 계획했었던 적은 있지만 좀 불미스런 일로 인해서 취소가 되었던 안좋았던 기억이 ㅠㅠ 


암튼 잊고~ 9월 추석연휴에 다녀왔던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이야기를 시작할께요^^



아침고요수목원 주차장입구에서 매표소까지는 걸어서 약 140m정도(물론 도상거리^^) 천천히 2~3분정도 걸립니다..위에서 말했듯이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까지는 오르막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춘천에 있는 '제이드 가든 수목원'도 입장료가 8,000원이더니 이곳 아침고요수목원도 동일하게 성인1인당 8,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오픈시간은 오전 8시30분이에요~



아침고요수목원에 들어서자 마자 만난 국민 포토존 ㅎㅎ 


예전에도 여기서 사진을 찍었었죠~ 저희가 조금 늦게 들어온걸까요? 아니면 저분들이 빨리온건지..역시 단체관광버스를 타고온 아주머니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저 밑쪽까지 내려가보지 않았는데...이번에도 안내려갔습니다 ㅋㅋ 전에 중국사람들이 저쪽에서 웨딩촬영도 했었죠~



어떤 곳은 꽃이 많고..어떤 곳은 꽃이 없고..아무튼 위 사진에선 사루비아 외엔 정확한 명칭들을 모르겠네요^^ 



허브정원으로 올라가보았더니..정말 초라한 모습에 놀라서 그냥 내려왔어요~ 아직 허브 시즌이 아니라서 ㅋㅋ



앗..이건 담양에 있는 소쇄원에서 본거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얼핏봐서는 아무런 기능도 없는 돌담인거 같은데..



가을에 많이 피는 구절초도 보이고...산딸기도 보이고..산딸기 나무에 기생중인 버섯까지^^



징검다리를 건너가는 로렌...위에 다리가 있지만 일부러 지나가라고 징검다리를 따로 만들어둔 모양입니다~



아침을 먹고 오지 않은 관계로 배도 약간 고프고..커피도 한잔하고 싶어서 '굿모닝 커피'라는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5년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곳이죠..그때는 전통찻집만 있었는데 ㅎㅎ 아침고요수목원안에 커피가게가 생길 줄이야..



여기가 입구!! 굿모닝 커피라는 이름도..아침고요수목원을 닮은듯^^



오..그런데 굿모닝 커피에서는 핸드드립이 커피메뉴에 있더라구요..커피도 직접 볶기도 하고^^ 아마 볶는 곳이 뒷편창고쪽에 있나봅니다.. 


치즈케익 한조각과 핸드드립 커피 두잔을 주문하고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그런데 바람이 불어서 좀 썰렁...



굿모닝 커피 창가에서 5dmark2에 135mm렌즈를 끼우고 보니 옆에 석정원이란 곳이 보입니다..

 


로렌의 커피 CF포즈 ㅎㅎㅎ 역지 멀리 뛰어가서 135mm렌즈로 찍은 인물사진^^느낌이 나름 괜찮네요~



커피를 맛있게 마시고 다시 아침고요수목원 탐방을 시작합니다..여기는 쉼의 언덕이라는 곳이에요~ 딱 보기만해도 잔디밭에 분재스틱한 나무들이 가득하죠?^^



아침고요수목원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천년향'이에요...수령이 천년이상된 향나무..크기도 그렇지만 생김새가 정말 독특해서 지나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강하죠^^



이곳 저곳 열심히 사진속에 담아보는데..역시 서브바디인 40d도 챙겨갈까 그랬나봐요~


5dmark2와 렌즈2개만 가져갔더니 이동하면서 중간중간에 렌즈를 바꿔끼운다고.. 정말 귀차니즘이 강림 ㅋㅋ 아침광장 사잇길로 하늘정원과 달빛정원쪽으로 향하는 중~~



아침광장에서 멀리보이던 천년향의 자태..



여기가 하늘정원과 달빛정원까지 연결되는 하늘길의 시작점^^



아름다운 가우라와 사루비아가 가득했던 하늘정원길..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실제로 가장 작은 교회인지 아닌지 확인은 안해봄..캐나다에도 있다죠?)가 보이는 달빛정원입니다..



달빛정원길을 걷던 로렌의 점프샷!! 예전에 왔을때 교회앞에서 삼각대 세워두고 커플샷찍으려고 별짓을 다했던 기억이 세록세록 ㅋㅋ 이때는 교회까지 가진 않고 중간에서 되돌아왔습니다^^


가평여행 '아침고요수목원'의 가을 풍경들




다시 하늘정원길을 따라 아침광장쪽으로 이동하는 중~~ 역시 아침이 서서히 지나니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명 바늘꽃이라고도 불리는 '가우라'꽃^^ 가을이 되면 정말 흔하게 보이는 꽃중에 하나인데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요~



다시 천년향의 앞길을 지나갑니다~



마로니에 나무~



이건 수국일까요?? 정확히 무슨 나무인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는 나무들^^



약속의 정원과 하경정원..멀리서 보니까 꽃들이 꽤 피어있더라구요~



산책로를 걸어가는 어느 커플의 뒷모습..



여기는 아침고요수목원의 거의 끝부분에 위치한 '서화연'이라는 연못이에요~



위에 보이는 징검다리 위를 걸어가고 싶었지만..통제중이라는 푯말에 좌절 ㅠㅠ



이날따라 하늘도 파랗고 사진잘찍으라고 하늘이 도와주더라구요~~아름다운 서화연



아마도 저기보이는 정자에 문제가 있어서 양쪽에서 통제시킨 듯하네요~~



가을이 찾아온 아침고요수목원^^



지금은 끝났겠지만..이때 들국화전시회가 한국정원에서 열리고 있었죠~ 사실 크게 볼것은 없었어요..대부분 구절초..



한국정원 한쪽 벽면에 쓰인 수많은 낙서들...꼭 관광지에만 가면 이런 짓하는 커플들 많죠 ㅠㅠ



여기는 탑골



하경정원 입구? 약속의 정원 입구?



약속의 정원



하경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꽃들이 가득한 하경정원



나팔꽃을 닮은 이름모를 빨간 꽃..



하경정원 옆길을 걷고 있는 로렌^^



저 멀리 높은 지대에 보이는 온실은 고산암석원이라는 곳인데요..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긴가민가...아무튼 저곳까지는 올라가지 않았어요 ㅎㅎ



잔디밭에 쌓여가는 낙엽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도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오려나 봅니다^^'아침고요수목원'이라는 이름처럼..이 수목원은 아침에 오픈시간에 맞춰서 들어가보면 정말 고요함 그 자체에요~


래서 제대로 여기를 즐기려고 한다면 오후에 가는 것 보다는 하루 전날에 최대한 수목원이랑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고 다음 날 아침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코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침에 조용한 이유도 있지만 오후에..특히 주말에는 들어오는 차들이 워낙에 많아서 차가 밀릴 가능성도 높거든요~


가을이 지나 겨울시즌이 되면 야간개장(오색별빛정원전)도 하니까 가려고 계획중이라면 이제부터라도 미리미리 숙소를 정해두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아침고요수목원'에 가게되면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는 남이섬과 제이드 가든 수목원도 같이 둘러보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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