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초반이고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거의 1여년전의 사진을 꺼내서 포스팅중입니다..지난 2012년 11월에 다녀온 여주 가족여행때 사진들이에요~ 

 

여주하면 딱 떠오르는 관광지가..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명성황후 생가 등인데...이곳에 '곤충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희도 당시에 처음 알았답니다. 

 

조카들을 동반했던 가족여행이라서 그랬을지도 모르죠~ 그렇게 코스를 정하다보니..목장에도 가고 곤충박물관에도 가고 ㅎㅎ 

 

커플여행으로 갔다면 절대(?)가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다함께 하는 여행 또한 나름대로 보람도 있고 재미도 있었던 것 같아요. 

 

여주쪽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간다면 '곤충박물관'도 코스에 넣어둔다면 다양한 체험도 하고 좋은 추억거리도 쌓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여주 여행 '곤충박물관'1

 

여기가 여주에 있는 곤충박물관이에요^^ 사실 크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그런지 주차도 여유있게 할 수 있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첨성대가 인상적이었어요~ 

 

어린 유치원생들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는데..예약은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아마 단체로 간다면 그렇게 해야할듯..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주 곤충박물관에 문의해보세요~ ☞ 여주 곤충박물관 홈페이지

 

여주 여행 '곤충박물관'2

 

여기는 여주 곤충박물관의 곤충 표본 전시관입니다..표본 전시관은 총 3관으로 나눠져있죠. 

 

평소에 보기 힘든 전세계의 특이한 곤충들이 전시되어 있으니..자세히 하나하나 살펴보면 상당히 흥미로워요^^ 곤충박물관의 입장료는 청소년 1인 3,000원, 어른 1인 4,000원입니다.

 

여주 여행 '곤충박물관'3

 

모든 박물관이 그렇겠지만 이곳도 역시...'눈으로만 보고 만지면 안됩니다' ^^ 위에 보이는 표본들은 풍뎅이들 같네요.

 

여주 여행 '곤충박물관'4

 

이건 '태국왕대벌레'...자세히 보니 좀 징그럽기도 하지만 이렇게 생긴 벌레가 있다는게 조금 신기하네요^^ 

 

아이들은 물론이고 박물관을 싫어하는 어른이라도 이런 표본들을 하나씩 둘러보면 흥미가 생길지도 몰라요~ 이 당시에 특이해 보이는 곤충들 표본을 찍어서 트위터에도 올렸었는데..별로 인기는 끌지 못했죠 ㅋ

 

여주 여행 '곤충박물관'5

 

'태국왕대벌레'와 '대왕노래기'..

 

여주 여행 '곤충박물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일듯^^

여주 여행 '곤충박물관'6

 

'로바타 넓적가슴 왕낙엽 사마귀'와 '페루 타란튤라'.. 이 녀석들도 처음 보는 분들 많으실듯^^ 타란튤라는 예전부터 영화속에 워낙 많이 등장해서 조금은 익숙하겠지만요.

 

여주 여행 '곤충박물관'7

 

이건 '대왕 유령거미'와 '홀비페스 대왕전갈'이라고 합니다.. 저 유령거미는 꽤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멀리서 보면 무슨 대형 모기같은 느낌 ㅋ

 

여주 여행 '곤충박물관'8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지만 표본 전시관이 1층 2층으로 구분되어 있었던 것 같네요..

 

위 사진은 사람머리보다 커다란 말벌집이라고 합니다..이런 어떻게 가져온걸까요.. 설마 표본으로 만들려고 일부러 떨어뜨려서??..아무튼 이런 벌집을 건드리면 온몸이 벌집이 될듯..

 

여주 여행 '곤충박물관'9

 

벌집이 한 두개가 아니더라구요^^ 작은건 꿀벌들의 벌집인것 같습니다.

 

여주 여행 '곤충박물관'10

 

'표본전시관'과 '수생식물관'을 둘러보고 '나비생태관'쪽으로 나가보니 이런 안내문이 보이더라구요 ㅎㅎ 너무 웃겼던 기억이 납니다. 현상수배는 뱀,벌,쥐를 조심하는 내용을 재미있게 각색한거구요...

 

오른쪽에 집나간 아이들을 찾아주세요는 실제로 어디론가 사라진 토끼들인것 같네요 ㅎㅎ 그런데 나이부분...먹을 만큼 먹었음 ㅋㅋㅋ 언제 도망갔는지 모르지만 어서 이곳으로 돌아갔으면 좋겠군요.

 

여주 여행 '곤충박물관'11

 

조카들과 체험실습도 하려고 했지만 시간관계상 생략하고 앵무새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을 간단히 해보았답니다..

 

그런데 조카들은 새가 너무 무서워서 도망가더라는 ㅎㅎ 먹이를 주고 이렇고 손가락을 내미니까 아무렇지 않게 다가와 내려앉던 앵무새...이곳에 오래 동안 지내서 그런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나봐요. 

 

그래서 이렇게 인증샷까지 찍어보고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을 많이 했답니다.

 

여주 여행 '곤충박물관'12

 

 

역시 윗지방이라서 그런지..11월이었는데도 날씨가 꽤 쌀쌀하더라구요..그래서 저렇게 오리털 점퍼를 입고 다녔죠..게다가 여주곤충박물관 내부에는 군고구마까지 준비해서 판매하더라구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을 안한 시간이고 고구마가 몇개 안올라가 있어서 일하시던 직원분이 친절하시게도..고구마를 몇개 시식해보라고 주시더라구요^^ 

 

조카들과 맛있게 나눠먹고 괜찮은 여주 여행이었던 것 같네요. 여주 '곤충박물관'은 정말 아이들에게는 인기만점인 여주 여행이 될듯..

 

여주 곤충박물관의 관람시간은 11월~3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월부터 10월은 오전 9시반부터 오후 6시까지구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공휴일은 제외)...전화는 031-885-1400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