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쌀밥 맛집 '이천옥' 이렇게 맛있는 밥은 진짜 처음!

경기도 이천쪽으로 여행을 가셨다가 만약 숙소가 이천 '미란다 호텔' 근방이라면 꼭 가봐야하는 진짜 '맛있는' 집이 하나 있습니다~

 

'이천'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네..'도자기'와 '쌀'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그 유명한 '이천쌀'로 정말 끝내주게 맛있는 '돌솥밥'을 하는 곳이 있는데요..'이천옥'이라는 곳이에요^^

 

 

이날 '미란다 호텔'에서 1박을 했는데..갑자기 이천쌀밥이 먹고 싶더라구요.

 

장거리 운전을 해서 숙소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또 운전해서 밖으로 나가긴 싫고 그래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근처 '이천쌀밥 한정식 전문집'을 검색했더니 '이천옥'이 있더군요.

 

최근에 가본 음식점 중에는 가장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서 금방 어두워진 시간..미란도 호텔에서 가까운 거리였지만..역시 경기도라서 그런지 겨울날씨는 너무 춥더군요 ㅎㅎ

 

아무튼 무사히 '이천옥'을 찾아서 도착~ '쌀밥한정식'과 '화로 숯불구이' 전문점이라고 외부에 적혀있네요.

 

다음 스카이뷰에서 '이천옥'의 위치를 찾아보면 위 캡쳐화면과 같습니다..도로 하나만 건너면 되니까 10분도 걸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미란다호텔 주차장 건물옆으로 사잇길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으면 둘러서 안갔을텐데...갈때는 미란다 호텔 출입구로 나와서 돌아갔었답니다~

 

물론 이천옥에서 저녁밥먹고 숙소로 돌아갈때는 그 사잇길을 이용했지만요.

 

여기는 신발장이 있는 공간입니다.. 오른쪽에 석등 모양의 전등이 예쁘더군요^^ '이천옥'이라는 한국적인 이름의 음식점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어요~

 

저녁 6시 35분쯤 된 시간..일요일 밤이라서 그런가..주변에 온천여행을 온 손님들도 별로 없을테고.. 주변 음식점도 손님이 뜸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저녁 7시에 가까워지니까 어디선가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오더라구요 ㅎㅎ 이천 쌀밥을 먹고 싶은 사람들이 워낙 많았나봅니다..저희만 그런줄 알았는데^^

 

저희가 앉았던 오른쪽 창가로 보이던 인테리어 소품들..다 흙으로 빚어서 만든 물건들인듯~

 

이천 쌀밥 맛집' 이천옥'의 메뉴판입니다.. 이천옥 상차림,이천옥 주안상..이렇게 2가지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주안상과는 거리가 멀어서 패스 ㅎㅎ

 

그냥 '이천옥 한정식' 2인상을 주문했습니다..이 메뉴는 무조건 2인이상만 주문이 가능하구요..가격은 1인당 12,000원 입니다~ 다른 메뉴들은 사진속을 참고하세요.

 

이천 쌀밥 맛집 '이천옥' 이렇게 맛있는 밥은 진짜 처음!

 

 

밑반찬들부터 테이블에 차려지는 중...잡채도 보이고 야채샐러드도 보이고..전도 보이고~~ 미역국까지^^

 

콩비지,김치,꽁치,소고기뚝배기,계란찜,된장찌개~~ 정말 많죠? 아직 한정식의 주인공 '이천쌀밥'님은 오지 않으셨네요^^

 

그외에도 도토리묵과 버섯,나물 등도 있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일진 모르지만 이렇게 반찬들이 너무 많다보면 전혀 손이 안가게 되고 남기는 반찬들도 많아요..

 

어느 한정식집을 가더라도 다 마찬가지인듯^^ 그래도 너무 맛있어보여서 하나씩 하나씩 먹을수 있는 만큼 마음껏 먹어보았죠^^ 배도 많이 고프기도 했고..

 

짜안~~ 드디오 이천쌀로 만든..하얀 돌솥밥의 등장! 안에 검은콩도 두개 들어있더군요 ㅎㅎ 이미 밑반찬들을 많이 먹었지만..보는 순간 군침이 주루룩...

 

이천 쌀밥을 다른 그릇에 담고 돌솥에는 물을 부워줬어요~ 식지말라는 차원에서 뚜껑을 덮어두는 분들도 계시던데..그러다가 자칫 넘쳐흐를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열어둬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밥을 다 먹을때까지도 뜨끈뜨끈..그만큼 돌솥의 열기가 장난이 아니란 뜻이죠 ㅎㅎ 아~ 구수한 향기가 가득...

 

그릇에 담긴 '이천옥'의 이천 쌀밥! 윤기가 장난아니네요 ㅎㅎ

 

이밥 저밥 다 먹어봤지만 역시..'맛'은 쌀밥이 최고인듯...특히 이곳에서 먹었던 이천 쌀밥은 진짜 잊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돌솥으로 밥을 했다는 것도 맛을 좌우하는데 일조를 했을테지만요..확실히 전기밥솥으로 지은 밥맛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 맛있는 '이천 돌솥밥'!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시원시원하게 최선(?)을 다해서 먹었지만 역시 반찬이 많긴 많더라구요 ㅎㅎ 어쩔 수 없이 남기게 되더라는..어쨌든 이렇게 맛있는 밥은 진짜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먹었던 후식...'수정과'의 달달하고 시원한 맛^^ 어느새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들이 가득.. 알고보니까 '이천옥'은 이천에서도 꽤 오래되고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네요~

 

다음뷰로 찾아본 '이천옥'입니다.. 밤중에 걸어가서 몰랐는데 주차장이 꽤 넓군요..옆에 있는 다른 음식점이랑 전용주차장을 공유하는 듯^^

 

이천쪽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네비게이션으로 검색해서 찾아가도 되겠네요~ 경기도 이천까지 갔는데..이렇게 맛있는 '이천 돌솥밥'도 못먹어보면 정말 후회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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