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나주 영상테마파크...

2009년 1월말 옥정호,담양에 이어 찾아간 "나주영상테마파크" 입니다. 하루 동안 혼자 빠듯한 출사를 다녔었네요 ㅋ 



이곳은 주몽, 바람의 나라,쌍화점 등의 유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이날은 무료입장을 했는데요. 새로운 개장을 하기 위한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더군요..



위 사진에도 보시다시피..눈이 녹은 자리가 완전 진흙탕입니다..조심해서 잘 피해 다닌다고 했는데..신발이 엉망진창...그런데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제주도에 있는 태왕사신기 세트장(물론 안가봤지만)도 엄청 크다고 들었는데..이곳도 규모가 꽤 큰 곳입니다..


 

세트장 담장 넘어로 보이는 "영산강" 줄기..



"공원"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제값을 하고도 남을 듯합니다.. 1년도 넘은 사진이라서 사진상으로는 아직 미비한 부분이 너무 많아 보이지만 아마 지금 쯤은 공사가 끝나고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겠지요..


영상파크 내부에서 가장 높아 보이던 곳입니다...전망대로 사용해도 될듯..





이리 저리 둘러봐도 관광객들이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저기 저 진흙바닥이 지금은 이쁘게 잘 포장되어 있겠지요...사진찍는다고 딴 곳을 보다가 2번 빠졌던 것 같습니다 ㅋ

썰렁한 나주 영상테마파크...







통로 사이로 보이는 풍경과 둥근 통로가 이뻐서 담아보았습니다...에휴..사람이라도 지나가면 좋으련만



겨울철이라 하늘은 정말 새파랗고 쨍하네요..


여기는 아마도 드라마 "주몽"에 나왔던 "철기장" 인거 같습니다.




꼼꼼히 돌아보면 반나절도 부족할듯 싶네요...정말 넓습니다...



테마파크 입구를 통과하면 멀리 보이는 첫번째 관문입니다...이런 문이 몇 개 더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잘모르겠네요^^



테마파크 입구 바로 옆입니다...보지는 않았지만 "바람의 나라" 촬영지임을 알려주고 있네요..


눈이 녹고 있는 겨울철에...관광객은 거의 보지 않는...게다가 새로운 개장을 위한 공사중이었던 시기라서 정말 "썰렁한" 분위기였습니다. 좀 실망했었지만 발도장을 찍고 왔다는데 만족합니다..


사실 나주에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보러고 간거고 여긴 덤으로 갔었거든요^^ 좀 먼곳이고 외진곳이긴 합니다만 가족나들이로 다녀오면 괜찮은 곳이지 않을까요?


2010/07/01 - [Photo Story/2009년 출사기] - 나주 메타세콰이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