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14년 4월 30일)였죠?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특히 티스토리와 다음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은 뜬금없는 소식에 많이 당황하셨을 겁니다. '다음뷰 서비스 폐지'라는 소식이었죠.
기본의 서비스에서 개편한지도 1년도 안된거 같은데..폐지라니? 다음뷰 추천수로 영향력이 꽤나 있는 블로거라면 나름대로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소식이 이미 한달 전 쯤에 소문이 돌았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들이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트위터가 확실히 새로운 소식을 전한다는 면에서는 가장 빠른 것 같아요. 한번은 제가 다음뷰 서비스가 사라진다는 소문이 나더라고 모게시판에 글을 썼더니..사람들이 별관심도 없더라구요~
지난 3월 28일...트위터를 하다가 '다음뷰'를 검색했는데 우연히 송씨네님이라는 분의 트윗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분이 하는 말씀이 전혀 틀린 이야기는 아니죠ㅎㅎ
그런데 다음뷰 서비스 폐지소식이 어디서 나왔는지 보니까..시사평론가 '유창선'님의 페이스북에서 처음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로 페이스북에 접속해서 유창선님이 쓴 글을 찾아보니까..역시 다음뷰가 폐지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듣고 쓰신 글이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분이 쓰는 글은 신빙성이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다시 트위터를 보다가 발견한 송씨네님과 유창선님의 멘션대화~ 여기서 다음뷰 서비스 폐지 소문이 거의 확실하다는 이야기를 볼 수 있었죠..
다음뷰 서비스 폐지소식~소문이 현실이 되다.
tnm에서 다음뷰 서비스 폐지가 이미 결론난 이야기라면 단순한 소문을 떠나서 기정 사실화라는 의미로 받아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다음뷰 서비스가 완전히 폐지될꺼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꺼에요..분명 어디서 줏어들었느냐? 말도 안되는 이상한 소문 퍼뜨리지 마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 했을테죠 ㅋ
저도 처음에는 100%까지는 확실하지 않은 그냥 소문이라고 생각했었지만...어느 순간 다음 메인페이지 중간에 보이던 다음뷰 메뉴가 사라져버리고 '블로그'란 명칭으로 통합이 되었더라구요.
이렇게 변했음에도 이 사실을 알게된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지고 보면 그만큼 관심들이 없었다는 결론..
사실 현재 이 블로그도 다음뷰 구독자가 나름 많은 편에 속하긴 하지만..그 구독이라는 것이 아주 형식적인 면이 많아요..소위 말하는 '맞구독'으로 일부러 늘릴 수가 있으니까요~
구독한다고 해서 그 많은 블로그들의 글을 하나하나 다 방문해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예전부터 궁금했던 부분이지만..신기하게도 글 조회수보다 다음뷰 손가락버튼 추천수가 훨씬 많다는 이상한 현상(특히 이슈성 블로그들이 그렇죠.)
결국...지난 2014년 4월 30일.. 공식적으로 다음뷰 서비스 폐지를 알리는 안내문 입니다..
각종 it뉴스에서도 다음뷰 폐지소식을 기사화하더라구요. 트위터에서도 그간 관심없는 듯 하다가 이렇게 소식이 전해지자..급관심을 보이면서 걱정하거나 기분나빠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다음뷰 서비스가 이렇게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크게 와닿진 않습니다.
예전부터 너무 형식적인 손가락 추천버튼이 마음에 들지도 않았고..이슈블로거들 대부분이 추천수가 왜 저렇게 높은지 이해가 가질 않았으니까요..
얼마전부터 이 블로그에 다음뷰 손가락버튼을 제거한 이유도 그런 점들 때문이었죠.
물론 이렇게 폐지소식이전에 미리 예상하긴 했지만^^ 저 위에 트위터에서 송씨네님이 하신 말처럼 실제로 가십,이슈성 블로거들은 타격이 만만치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정말 '다음'과 '티스토리' 블로그에 집중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 아닌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