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에서 내역서 작업시 정말 흔하게 사용되는 함수중의 하나가 'int'입니다.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비슷한 성격을 가진 round, rounddown, roundup..그리고 trunc같은 함수도 쓰이고 있지만..이 함수들보다 오히려 int함수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함수를 적용할때 내부 구조부터 아주 단순해서 '인수'에 어떤 숫자를 넣어줘야 하냐? 하는 고민따위를 전혀 필요없는 함수죠^^
이번 시간에는 엑셀의 int함수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왜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보기 위해서 소수점이 셋째자리까지 있는 임의의 숫자 두개를 셀에 입력하고 다른 셀에 int함수를 적용해보기로 했어요. int가 어떤 함수인지는 위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네요.
'소수점 아래를 버리고 가장 가까운 정수로 내림'을 하는 함수입니다. 즉..다시말해서 소수점 아래는 올림,반올림 같은건 전혀 없고..무조건 다 지워버리는 그런 함수라는 뜻이에요.
실제로 임의의 셀에 int를 사용해보면 이 함수의 구조가 다른 함수들과는 다르게 '인수'를 적용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그냥 단순히 숫자만 넣어주거나 숫자가 있는 다른 셀을 링크만 해주면 되는거죠.
엑셀 'int함수'를 사용하는 이유
위와 같이 782.359라는 데이터가 있는 셀을 링크해서 int함수를 적용하니까 소수점이하가 모두 사라지고 782이라는 결과값만 남게됩니다. 바로 밑에 있는 셀도 마찬가지로 소수점이하의 숫자만 모두 사라집니다.
그러면..올림이든 내림이든간에..엑셀에서 int함수를 사용하는 이유는 과연 뭘까요? 특히 내역서에서 말이죠^^
위와 같은 내역서가 있다고 한다면..값 101,682이라는 데이터에 저런식으로 int함수가 적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단순히 눈으로만 보연 저 부분은 그냥 단순히 숫자값으로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종이에 인쇄를 하면 당연히 그 내용을 정확히 알수 없을테죠. 하지만 직접 계산기를 사용해서 계산하면 그 결과값이 조금 달라질 소지가 있습니다.
왜냐면 int를 적용한 값과 그냥 계산한 값은 다르니까요.
실제로 101,682라는 데이터에서 int함수를 지워주면 위와 같이 소수점이 있는 결과값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해당셀에서 소수점이 보이지않게 표시를 해주면, 자동적으로 반올림이 되고..101,683으로 표시가 되는 거죠.
이렇게 되면 계산기로 계산한 값과 동일하겠지만 수많은 소수점이 합쳐지고 빼지고 그러다보면 나중에 인쇄한 내역서에서 계산값이 안맞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래서 애초에 결과값이 소수점이 나오게 되면 소수점 이하는 모두 버리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죠. 그게 바로 엑셀 'int함수'를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