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을 준비중인 '로렌네소품가게'.. 셀프로 진행하는 인테리어공사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바닥에 붙은 데코타일과 합판마루를 모두 제거하고 바닥에 쌓인 시멘트가루와 먼지를 어느 정도 청소를 해줬더니..바닥에 남아있는 못들을 하나 둘씩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게다가 움푹 패인 시멘트 바닥까지 ㅠㅠ 바닥을 깔끔하게 코팅해주려면 바닥부터 깔끔하게 정리해줘야 하는건 아주 당연한 일이죠^^그리고 하는 김에 벽에 붙어있던 벽지를 제거하는 작업까지 병행을 했답니다. 

 

확실히 바닥에 있는 더러운 물질들이 제법 많이 제거되니까 공기가 완전 달라진 기분~ 

 

물론 이런 작업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지만요.(지금까지 마스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들이마시듯 작업을 했었는데..바닥 코팅작업시에는 건강을 위해서 꼭 착용해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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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마루를 시공한다고 시멘트바닥에 못이 정말 많이 박혀있더라구요~ 

 

녹이 쓴 못들은 빼내지도 못하고 머리만 짤리길래..어쩔 수 없이 망치로 세게 쳐서 깊숙히 박아넣어버렸습니다. 나중에 종이상자가 걸려서 찢어지거나, 사람이 지나다니다가 발에 걸리거나 다치면 큰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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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니퍼나 벤치를 이용해서 남아있는 못덩어리를 잘라버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런데 짤리는 건 잘 짤리고 안되는건 또 잘안됨..그래서 망치로 힘껏 때려 막는 방법이 최선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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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가루와 먼지에 쌓여 잘보이지 않던 부분들..위 사진처럼 움푹 패인 부분이 곳곳에 많이 보이더라구요~ 

 

만약 심하게 패인곳이라면 꽤 많은 시멘트가 필요하겠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마트에 파는 '빨리굳는 시멘트'를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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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해두었던 못쓰는 플라스틱 세숫대아와와 흙손, 빨리굳는 시멘트..그리고 물을 조금씩 넣어줄 종이컵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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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빨리굳는 시멘트'라는 이 녀석.. 롯데마트에도 없고 이마트에도 없던데..홈플러스에 가니까 있더군요~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긴 하지만 오프라인에서 직접 사실분들은 참고하세요~ 1kg의 용량이 5천원대인데..양에 비해서 조금 비싸긴 합니다.(그래도 많이 사용을 안해서 반정도 남은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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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빨리굳는 시멘트'라고 하냐면..바르면 10분~15분이내 굳어버리고..한시간쯤 지나면 완전 딱딱해지기 때문입니다. 

 

사진속에 시공방법이 자세히 나와있긴 하지만..세숫대아에 시멘트를 적당히 넣고 물과 조금씩 섞어가며..약간 걸쭉해지도록 반죽을 하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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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숫대아에서 흙손으로 반죽된 '빨리굳는 시멘트'...그런데 이렇게 반죽해놓고 빨리빨리 바르지 않으면 금방 굳어간다는 느낌을 받게됩니다. 

 

그럴 경우 물을 약간 부어주면서 조금 더 반죽해주는 순발력이 필요해요~ 저희도 했으니까..초보자라도 누구나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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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바닥 곳곳에 패인 부분을 빨리굳는 시멘트로 보수중~~ 회색이었으면 좋았을텐데...흰색밖에 없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기존 시멘트바닥 색깔과 너무 달라보였죠.(마치 누더기 같은) 하지만 바르면서 주면에 있는 시멘트 가루를 약간씩 문질러주니까 나름 괜찮게 잘 어울리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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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페인트칠을 하게될 벽부분의 도배지를 제거했습니다. 윗부분에 있는 석고보드 부분의 도배지는 어렵지 않게 뜯어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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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벽면 하단부에는 본드가 어찌나 덕지덕지 붙어있던지..제거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더라구요 ㅠㅠ 끌을 사용해서 어느 정도 제거하긴 했지만..완벽하게 제거하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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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는 석고보드에 보이는 구멍들을 '메꿈이(우드필러)'를 사용해서 보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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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여기 전기시공을 하려던 분이 실수를 했었는지 손가락이 3개정도 들어갈만한 구멍이 있더라구요~ 

 

여기는 뭘로 막아야 할까? 메꿈이로는 어려울것 같은데..어쩌지? 하고 고민하다가 문득 떠오른 로렌의 아이디어! 쓰레기봉투에 있던 광고전단지를 구겨서 구멍속에 집어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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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 상태에서 시멘드바닥 보수할때 사용한 '빨리굳는 시멘트'를 약간 반죽해서 석고보드 구멍에 조금씩 발라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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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역시 손재주가 대단한 로렌의 멋진 솜씨 ㅎㅎ 손가락 3개가 깊숙이 들어갈만한 구멍이었는데..이렇게 '빨리굳는 시멘트'로 석고보드 구멍 보수완료! 

 

정말 구멍이 어디로 사라졌나 싶을정도로 깔끔해지더라구요. 셀프 인테리어공사를 할때 비슷한 경우가 생긴다면..이 방법을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로렌네소품가게의 이전준비공사의 다음 단계인 '바닥 코팅작업'과 '벽면 페인트 작업'은 다음 편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셀프 인테리어공사를 계획중인 초보자들은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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