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셀프 인테리어작업 방부목 데크에 '오일스테인' 바르기

로렌네소품가게 현관문 양쪽으로는 목재로 만들어진 데크 난간이 있습니다. 원래는 없던 부분인데 기존에 있던 가게가 앞쪽으로 튀어나오게끔 설치를 해두었더라구요~

 

그런데 비만 오면 지붕쪽 처마에서 떨어지는 물과 앞쪽에서 바람과 함께 치는 빗물의 영향으로 데크쪽이 모두 물에 다 젖어버리는 상황이었죠


 

(대충봐도 비에 많이 맞겠던데 왜 이렇게 만든건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데크를 설치했던 초기에는 방부목에 오일스테인 처리를 했겠지만..내부적으로는 섞어가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아무튼 데크를 모두 철거하기에는 조금 그렇고 오일스테인도 새로 칠하고 부분 보수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게 셀프 인테리어작업 방부목 데크에 '오일스테인' 바르기1

바로..저기 보이는 나무데크 부분입니다.

 

현관문보다 앞쪽으로 돌출된 발코니 형태인데..저 부분은 테이블을 놓거나 화분을 올려놓는 용도로 사용해야 할듯^^ 어쨌든 저 부분 전체를 '오일스테인'을 바르는 작업을 셀프로 시도하였습니다^^

 

가게 셀프 인테리어작업 방부목 데크에 '오일스테인' 바르기2

근처 kcc페인트 매장에서 구매한 오일스테인입니다..상품명이 '프로스테인 골드'인데 어떤 색상을 해야 할까하다가 '오크'색을 선택했답니다. 그런데 실제로 발라보니까 책자에서 보는 색깔과 조금 다르더라구요

 

색상을 잘못가져온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정도 ㅠㅠ 하지만 확인 결과 '오크'색이 맞더군요~ 우리가 흔히 공원에 가보면 볼 수 있는 합성목재 난간, 다리 등의 색깔이 대부분 오크색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오일스테인도 투명색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투명색이 없어서 아쉬움이 듭니다. 오일스테인은 거의 바닥위주로 칠을 하기때문에 '롤러'가 있으면 작업이 훨씬 편하죠.

 

가게 셀프 인테리어작업 방부목 데크에 '오일스테인' 바르기3

롤러는 넓은 면적의 바닥을 칠하는데 사용하고..붓은 난간쪽을 집중적으로 오일스테인을 발라주었답니다^^

 

야밤에 작업을 해서 그런지 처음에 칠을 해보니까 '오크'색의 느낌이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덧칠을 하기 시작하니까 헉!! 색깔이 점점 진하게 ㅠㅠ

 

가게 셀프 인테리어작업 방부목 데크에 '오일스테인' 바르기4

오일스테인이 담겨있던 통입니다. 이 정도만 칠한다면 4리터 한통이면 충분합니다~ 가격은 대략 2만원~3만원 사이구요. 여기서 잠시 '오일스테인'이 어떤 재료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가게 셀프 인테리어작업 방부목 데크에 '오일스테인' 바르기

 

 

'오일스테인'의 기능과 특징

스테인(stain)은 '착색하다'라고 뜻이고, 오일스테인이란 인테리어 용어로..목재의 표면이나 마루바닥 등의 무늬가 잘 드러나게 하려고 칠하는 유성성분의 착색제입니다. 침투율이 크면서 퇴색이 적은 특징이 있죠^^

기본적으로 오일스테인은 수분을 차단해서 곰팡이 및 기타 균류의 발생을 억제하고 피막형성이 아닌 침투성 도료입니다. 목재의 부패를 막는 역할을 하는 거죠. 그외 방부,자외선 차단의기능도 한다고 하네요.

오일스테인을 사용할때는 목재 표면이 건조상태가 가장 중요하며.. 유분, 오염물 제거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오거나 온도가 낮은날 습도가 높은날의 도장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단순히 표면에 바르는 것이 아니라 스며들게 하는 주목적입니다.

 

가게 셀프 인테리어작업 방부목 데크에 '오일스테인' 바르기5

이렇게 넓은 바닥부위는 롤러로 이용하는 것이 빠른 작업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롤러가 오일스테인 통보다 커서 조금 불편 ㅠㅠ 세숫대야 같은 곳에 부어준 다음에 해야할듯..

 

가게 셀프 인테리어작업 방부목 데크에 '오일스테인' 바르기6

난간쪽은 롤러로 작업하기 힘들기때문에 당연히 붓으로 꼼꼼히 발라줘야 해요~

 

가게 셀프 인테리어작업 방부목 데크에 '오일스테인' 바르기7

한번만 발라줬더니..오일스테인을 발라준건지 아닌지 전혀 알수가 없더군요 ㅎㅎ 그래서 덧칠을 해줬더니 서서히 색깔이 보이기 시작..

 

가게 셀프 인테리어작업 방부목 데크에 '오일스테인' 바르기8

오일스테인 작업을 덧칠까지 했음에도 통에 반이상 남아있더라구요~

 

그래서 또 몇번 덧칠을 해줬더니 색깔은 점점 진해지고 마치 유성페인트로 데크에 색상을 입혀준듯한 느낌이 ㅎㅎ  바닥은 방부목인듯 한데..난간은 방부목이 아닌듯해서 덧칠을 꽤 많이 해줬거든요

 

이글의 제목이 가게 셀프 '인테리어작업'이지만 사실 건물 외부에서만 오일스테인 작업을 했기에..인테리어 작업은 아닙니다. 사실 안에서 하느냐 밖에서 하느냐의 차이라서 크게 의미는 없죠^^

 

롤러와 붓을 이용해서 나무에 천천히 발라주기만 하면 되기때문에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단 신발과 옷에 오일스테인이 묻지 않게 주의해야겠죠^^롤러 작업이 많이 튀는 경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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