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지 않고 멀리 여행을 간다거나 출장을 가게되면 버스나 KTX,비행기를 타게 되는 일이 많죠? 그런데 요즘은 스마트폰을 항상 손에 지고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실제로도 밖에 나가보면 지하철이든 버스든 어디든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는 분들을 흔하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일전에 KTX산천을 탔더니 내부에 전기 콘센트가 있어서 아이폰을 충전하면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는데..지금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요.
(비행기는 거의 탈 일이 없어서 전혀 모름) 보통 장거리 여행시에 고속버스를 타는 분들이 대부분일꺼에요.
시대가 시대인만큼..왜 버스에 충전단자 설치를 안해주느냐 하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저도 그랬고..정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죠..
그런데 실제로 얼마전부터 고속버스내에 USB충전단자가 생겼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기 시작하더군요.
여전히 모르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니..우등고속버스를 타게되면 좌석옆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일치기로 창원에서 서울갔다가 내려오던날.
심야버스로 서울에 올라갈때는 신형 우등고속버스(중앙고속)을 탔었고 창원으로 내려올때는 구형 우등고속버스(중앙고속)을 타게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창원으로 떠나는 버스를 타는 곳입니다.
직접 자세히 봤더니, 우등고속버스(중앙고속)의 구형,신형의 외관상 모양이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더라구요~
좌측이 구형이고 우측이 신형버스인데..최상단부의 모양부터 확연히 다르죠? 파란색에 흰줄이 그어진 모습으로도 충분히 구별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모양도 완전 다르네요~
우등고속버스(신형,구형) USB충전단자의 유무
게다가 범퍼에 붙어있는 안개등도 구형은 동그란 모습인데..신형은 네모난 모습이라는~(중앙고속 우등버스를 기준으로 했기때문에 다른 고속버스(금호,동양 등)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창원으로 내려오던 구형버스 좌석에 붙어있던 라디오 채널,볼륨 조작버튼에는 이어폰 단자만 있고 USB단자는 없었습니다~
버스운행이 신형버스만 운행되는 것이 아니라서 이건 복불복인것 같네요 ㅎㅎ 내려오던날에 신형버스를 타게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위와 같이 신형버스에는 이어폰단자 바로 밑에 '핸드폰충전기'라고 한글로 적혀있고 고무마개를 벗겨내면 USB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3년에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우등고속버스 모델중에 '뉴프리미엄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노블'라는 버스가 있다고 하는데..그중에는 usb단자는 기본이고 lcd모니터도 장착한 버스도 있다고 하네요~
심야버스를 타고 창원에서 서울로 올라갈때 처음 만났던 신형버스였지만..이미 100%완충하고 심야버스를 타고..잠이 들었기에 사용해보지 못했다는 것이 함정 ㅠㅠ
실제로 사용했던 분들의 이야기로는 충전전류가 0.5A 정도였는데, 배터리가 약 5%남았을때부터 충전 시작해서 4시간후 서울에 도착하니 60%까지 충전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패드같은 타블렛은 충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아이폰 사용자라면 정말 고속버스에서 USB충전이 필수가 아닐까요^^ 앞으로도 신형버스가 많이 운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