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네이도(에어서큘레이터) 비싸긴한데 효과는 있을까?

우리가 해외 휴양지에 가보면 호텔 주변이나 식당 내부 공간 천장부에 씰링팬(Ceiling Fan)이 설치 된 모습을 보게되는데요.

 

이러한 씰링팬은 근본적으로 '선풍기'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에어서큘레이터(AIR CIRCULATOR)의 한 예로..우리가 흔히 지나다니는 자동차 터널 내부의 천정에 설치된 커다란 환풍기, 주차장 천정에 설치된 환풍기 등이 있죠.

 

이러한 종류의 순환 장치들이 바로 공기를 순환시켜 해당 공간의 공기의 컨디션을 상승 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집이나 가게에 에어콘이 있는데도 빨리 시원해지지 않는다면 '보네이도'라는 에어서큘레이터를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과연 효과는 있을까요?^^

 

가게로 배달된 보네이도의 포장박스...'뜨거워진 지구를 시원하게'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1940년대 중반에 미국의 보잉사 항공기 제트엔진 기술자 그룹에 의하여 최초의 보네이도 팬이 개발되고 지금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전세계적으로 에어서큘레이터 분야에선 거의 독보적인 회사라고 할 수 있죠.

 

박스를 뜯어내니 또 다른 보네이도 박스의 등장 ㅎㅎ 미국제품이라서 미국 마크도 보이고 모두 영어로 적혀있습니다.

 

일반적인 선풍기와 보네이도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그림이네요~ 한방향으로 회전하는 바람을 직선으로 보내서 공간 전체의 공기를 동일하게만들어준다는 이야기죠.

 

이런 방식으로 에어콘(냉,난방기)과 보네이도를 함께 쓰면 에너지 절감의 효과도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어서큘레이터는 사계절 내내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보네이도(에어서큘레이터) 비싸긴한데 효과는 있을까?

 

 

시중에 가보면 비슷하게 생긴 짝퉁 보네이도 제품들이 상당수가 있는데..진짜 보네이도는 '보네이도 코리아'에서 직수입하는 제품들입니다. 위 사진속에 보이는 사용설명서와 정품인증서도 포함이 되어 있어요~

 

보네이도(vornado)는 vortex(소용돌이)와 tornado(회오리바람)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실내 바닥에 놓아둔 보네이도(에어서큘레이터)..5년간 무상수리가 보증된다고 합니다.

 

좌우로는 회전을 할 수 없지만(공기순환의 효과를 위해서는 공기의 이동거리가 적정수준이상이 되어야 하기때문) 상하로 90도까지는 회전이 되더군요.

 

보네이도 본체에 있는 강약조절 3단계 스위치..그런데 일반 선풍기와는 조금 다르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보통 0-1-2-3 이런식으로 세기가 올려서 조절하는데 보네이도의 경우는 0-3-2-1 이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세게 시작해서 빨리 공기를 순환시키고 서서히 세기를 줄이라는 의미일까요?^^ 3단계에서는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 이하에서는 소음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쓰레기통 박스 위에 올라놓은 보네이도의 자태..생각보다 덩치가 작은 녀석(물론 사이즈별로 있습니다.)이지만 바람은 확실히 강력합니다..

 

위 사진처럼 에어콘이 있는 곳에 두고 작동시키면 왠지 모르게 주변이 빨리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선풍기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는 하지만..사실 선풍기와 마찬가지로 바람세기를 세게하면 선풍기와 동일합니다. 제목에도 썻지만..선풍기보다는 조금 비싼편입니다.

 

실제로 보네이도를 아직 며칠 사용해보지 않았지만..넓지 않은 좁은 공간에서는 빠른 체감효과를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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