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쪽으로 여행을 갈때마다 고민하게 되는 것이 숙소입니다. 

보통 연휴나 주말이 되면 서울쪽 사람들이 지방으로 많이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호텔이나 모텔 등의 숙소가 만원이 되는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죠. 

 

몇번 서울여행을 다니다보니까 역시 숙소는 여러 곳 보다는 한곳에서 2박 이상하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번 갔던 숙소가 마음에 들다보면 또 거기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예약을 하게 되더라구요. 

 

'서머셋팰리스 서울'도 그 중 한 곳입니다. 여기는 일반적인 '호텔'은 아니구요 '레지던스'입니다. 그래서 장기간 투숙하는 사람도 많아요. 

 

서울의 중심부에 있어서 경복궁, 삼청동, 인사동을 관광하기에 최적의 위치라는 메리트가 상당히 큰 곳입니다.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1

 

서머셋팰리스 서울의 엘리베이터 내부.. 

 

1층에 로비와 레스토랑..그리고 편의점(GS25)이 있고 2층에 라운지를 비롯 운동시설이 있는데..호텔엔조이를 통해 예약한 이곳을 3번이나 방문했지만 2층에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조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슬픈 사실 ㅠㅠ 이상하게 서머셋팰리스는 다른 호텔처럼 '조식포함' 상품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꼭 여기서 조식을 먹고싶다면 따로 사먹어야 합니다.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2

 

추석연휴가 끝날 무렵에 찾아갔던 이날, 하루도 아니고 이틀간 연박했던 객실은 15층 18호였어요~ 문은 전자카드 터치식으로 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3

 

서머셋팰리스 서울의 디럭스룸 내부입니다..가운데 보이는 곳이 입구고 그 좌측에 화장실 겸 샤워,욕조시설이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세탁실과 부엌이구요. 기본적으로 2인이 투숙하도록 되어있으나 3명~4명도 가능할 만큼 넓은 편이에요.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4

 

로비에서 받아온 서머셋팰리스 서울의 룸카드가 꽂혀있던 종이..방번호와 와이파이 번호를 적어주더라구요~ 세계 어느 호텔을 가더라도 우리나라의 인터넷 수준을 따라오는 나라는 없을껄요?^^ 

 

해외에 가보면 '로비'에서만 와이파이가 가능한 호텔들이 상당히 많죠. 그래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외국인 투숙객들은 정말 행복해 할듯 ㅎㅎ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5

 

와이파이(잠금표시가 된 방번호)에 접속하려고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방번호와 직원이 적어준 비밀번호를 넣어주면 바로 접속이 됩니다. 

 

그런데 간혹 하루가 지나서 다시 접속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6

 

거실 쇼파에 앉아서 찍어본 서머셋팰리스 서울 '디럭스룸'의 파노라마 내부사진.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7

 

곁으로는 굉장히 심플해보이는 부엌공간..레지던스라서 토스트기도 있고 전자렌지도 있습니다.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8

 

부엌옆문을 열어보면 세탁기가 보이구요..한 두번 정도 사용가능한 세탁세제도 비닐에 들어있답니다. 

 

냉장고도 큼직큼직~~ 1일 2개의 생수가 제공되구요. 마치 콘도미니엄처럼 취사도구가 빠짐없이 들어있다는...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

밥솥을 비롯해서 후라이팬,냄비,수저,가위,칼 등등..그래서 밖에서 사먹기 싫다면 요리에 필요한 재료만 사와서 음식을 직접해서 먹어도 됩니다.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9

 

이번에는 화장실 겸 샤워실의 내부입니다. 아주 평범한 수준이에요~ 그래도 청소를 자주하는 편인지 내부는 아주 깔끔.. 변함없이 세면대 아래에 체중기가 놓여 있어요. 헤어드라이기는 좌변기 위쪽 선반속에 있습니다.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10

 

채널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던 TV..LG제품입니다.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11

 

자동으로 청소모드가 진행중이던 에어콘 역시도 LG제품 ㅎㅎ 침실쪽에 있는 옷장을 열어보니 윗쪽에 자동으로 전등이 켜집니다. 

 

그 아래에는 조그만 락커도 비치되어 있는데..귀중품이 사라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1박하고 나서 '청소'요청을 하지도 않아도 들어와서 청소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외출시에는 지갑이나 카메라 등 귀중품은 이 안에 넣어 두는편이 좋아요.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12

 

거실 테이블위에 놓여져 있던 1회용 녹차 및 커피들..녹차티백의 경우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재료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관련글 ☞ 녹차티백 활용으로 눈 피로 푸는법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13

 

그런데 여기는 분명 우리나라인데..이상하게도 안내책자의 대부분이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마치 서울에 관광온 외국인들을 VIP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죠. 

 

뭐 그래도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서비스가 잘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될듯^^

 

사진속에 보는 것처럼..서울시내 관광지도와 추천코스도 팜플렛으로 제공되고..TV채널도 외국어 방송이 상당히 많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해외나가면 한국어 방송조차 찾아보기 힘들어요 ㅎㅎ

 

서머셋팰리스 서울의 체크아웃 시간은 항상 정오(12:00 pm)입니다.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14

 

잠시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창밖을 내다본 광경입니다..저기 뒤에 보이는 산이 '북악산'이구요 그 아래에 청와대와 경복궁이 보입니다. 정말 가깝죠? 

 

외국인들이 서울에 관광을 오게되면 경복궁,인사동,삼청동은 필수코스인데..위치상으론 정말 이만한 곳도 없을 듯.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15

 

쇼파도 큼직해서 침대없이도 저 위에서 자도 될듯..예전에 갔던 방에는 쇼파가 펼쳐지면서 침대로 변신이 되던데..디럭스룸에 있는 저 쇼파는 안되더라구요.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16

 

아침에 다시 창밖으로 내려다본 파노라마 풍경입니다..멀리 경복궁 주차장에는 아침부터 관광버스가 가득 ㅎㅎ

 

서머셋팰리스 서울에서 편안했던 2박17

 

역시 파노라마샷으로 찍어본 서머셋팰리스 서울의 객실내부입니다. 이틀간 숙박했던 디럭스룸(더블)의 요금은 235,300원이었습니다. (호텔엔조이 어플로 모바일 할인 및 쿠폰할인까지 적용한 금액) 

 

아쉬운건 저희가 갈때마다 조식이 포함된 상품은 항상 없더라구요.

 

서울 경복궁, 삼청동, 인사동에 머무를 계획이라면 위치상으로는 최고의 레지던스 호텔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외국인들에겐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예전에 올렸던 이야기도 함께 읽어보면 참고가 되실듯^^

 

위치가 너무나 좋았던 '서머셋 팰리스 서울'

호텔엔조이 아이폰 어플로 호텔예약 할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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