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사이판 pic에 투숙하고 아침 일찍부터 사이판 주변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사이판은 워낙 작은 섬이라서(제주도의 1/10정도) 뭐 그렇게 구경하러 갈 곳이 크게 없어요^^ 가봐야 반나절 안에 다 끝나는 코스들이었죠
가족과 함께하는 패키지 여행이었기는 현지 가이드분이 직접 밴을 운전해서 저희를 공항에서 숙소까지 태워주시고 관광지로 이동할때는 언제나 같이 다녔습니다.
첫번째로 갔던 사이판의 관광지는 '새섬(bird island)'라는 곳이었어요. 이름 그대로 바다새들이 많이 찾는 낙원이라고 하는데,
섬자체가 석회암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멀리서 자세히 보면 새들이 둥지를 만들기에 딱! 안성맞춤인 구멍들이 많이 보인다고 하네요~
가이드가 내려준 곳에서 내리자 마자 바다쪽을 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경관이 보이는데..저기 가운데에 있는 섬이 바로 '새섬'입니다.
아쉽게도 섬까지는 내려갈 수가 없도록 보호되고 있어서 이곳 전망대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사이판 시간으로 오전 10시를 향해가던 시간에 도착..이미 이곳에 와있던 관광버스와 밴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대부분 한국사람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사실..사이판은 정말 작은 섬이라서 렌트카를 이용해도 괜찮을 듯.
새섬 전망대 아래쪽으로는 내려갔다가 다시 반대쪽으로 올라올 수 있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고프로로 찍은 부부 인증샷^^ 역시 화각이 장난이 아니군요 ㅎㅎ 오른쪽엔 어린 조카들도 보이고..
전망대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위쪽으로 바라본 풍경..이날 아침에는 하늘이 정말 파랗고 예뻤습니다.
그나마 새섬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던 위치에요..울타리를 넘어가지 마라는 경고문이 보여요~
저기 보이는 해안가에도 내려갈 수 있었음 좋을텐데..아쉬움이 가득^^ 파도를 막아주는 산호초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런곳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면 참 괜찮겠더라는.
로렌의 인증샷^^ 그런데 여행을 가면서 DSLR을 안가져가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소니' 방수카메라와 '아이폰5'만 사용했습니다. '고프로'는 저희 카메라가 아니라서 그냥 찍히기만 했구요 ㅎㅎ
사이판가족여행후기 '새섬(bird island)'
새섬 전망대 산책로를 따라 다시 올라오는 중..저기 사람들이 보이는 곳에서 인증샷을 찍어도 그림이 잘 나와요~ 사이판 여행시 참고하세요.
나무 틈 사이로 보이던 사이판 새섬(bird island) 관광객들~ 대부분 저희처럼 '가족여행'으로 온 것 같더라..
조카의 손을 잡고 산책로 계단을 올라가는 로렌~
이 전망대의 정식명칭은 'bird island loo out'입니다. 처음 이곳을 찾게 되면 꼭 제일 윗쪽 모여서 인증샷을 많이 찍더라구요^^ 저희도 그랬지만 ㅎㅎ
저렇게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유도 좋은 위치에서 사진을 서로 찍으러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새섬 전망대 주차장 옆쪽에 보이는 bird island sanctuary(새섬 보호구역) 안내문이에요~ 이곳에서는 낚시,스노클링, 조개,게 채취가 절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나같이 똑같이 생긴 밴들 ㅎㅎ 어느 여행사인지는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로 운행되는 차들도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하나투어나 모두투어 같은 경우는 차에 로고가 선명하게 찍혀있습니다. 전망대 아래로 내려가서 사진을 찍으며 산책로를 따라 다시 올라오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10~15분정도^^
구글지도에서 찾아본 사이판 새섬(bird island)의 위치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바다가 이 근처에 있는 '마리아나'해구라는 사실을 이때 가이드님의 설명으로 처음 알게 되었죠 ㅎㅎ 사이판가족여행후기는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