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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오여사를 만나다..

2010년 1월 17일..새벽입니다..이번에는 전날 기상 위성도를 확인해보고 또 부산으로 달렸습니다^^ 


전날(1월 16일)새벽에 송정의 오메가를 실패했기에 이번에는 꼭 성공하리라 믿고 기대감이 고조...송정을 갈까? 오랑대를 갈까? 약간 고민하다가...오랑대로!!



위성도를 확인하고 오신분들이 많은지..단체로 오신분들 진짜 많더군요..사실 저도 이곳 오랑대는 2번째인데...한번은 정말 재미없는 대낮에 왔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역시 경험이 많이 없는 저는 삼각대를 우루루 설치해둔 분들 가까이 가서 이분들은 어떤 방향으로 일출을 담으러고 하나? 호기심을 갖고 기웃기웃^^


확실히 전날 송정에서와는 전혀 다르게 멀리 자욱한 스모그띠가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하늘이 붉게 물들어가며...서서히 아침이 밝아옵니다..



새벽 일찍부터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사진도 그렇지만...취미로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참 대단한 열정을 가지신듯^^ 뭐..한가지 일에 자신이 좋아서 미친다면 그것만큼 즐겁고 행복한 일도 없지않을까요?





이제 서서히 햇님이 바다끝에서 쏟아 오르기 시작하는군요..감격의 순간!! 


드디어 나도 오여사님을 영접하는구나...와우!!^^바다 일출을 찍기위해 일부러 이곳 저곳 많이 다니고 그런 편은 아니지만..결국 몇번의 실패끝에...이렇게 만나고 말았네요 ㅋㅋ



하늘은 시뻘겋게 물들고...주위엔 연신 셔터질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오랑대와 강태공의 실루엣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찬란한 새벽~~떠오르는 태양을 잠시 감상해보세요^^








떠오르는 태양 중간에 강태공이 있었다면..정말 작품이 나올뻔 했습니다..


다른 분들 방해되지 않으려고 최대한 위치를 변경해가면서 찍었는데(이럴땐 삼각대가 불편하더군요^^)그 점이 가장 아쉬웠다고 생각이 됩니다.. ㅋㅋ 태양은 순식간에 올라와 버리더군요..(대략 3분도 안걸림..)


난생 처음..오여사를 만나다..








이제 서서히 진짜 오여사님이 모습을 들어내는 순간입니다^^ "오메가"기호를 담았다고 해서..사진가들 사이에 "오메가" , "오여사" 등으로 불리고 있지요..


오랑대의 출렁이는 파도와 붉게 물든 새벽하늘...그리고 갈매기와 실루엣이 "달력 사진"같은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이곳에서 담은 사진중에서 가장 제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만약 강태공이 낚시줄을 던지는 저 순간과 오메가가 겹쳤더라면 어땠을까요?^^


아....오랑대에서의 멋진 오메가는 이렇게 끝나는군요^^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는..


만약 스모그떼가 자욱했었다면...이 시간에도 해를 못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한참이 지나서 스모그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니까요 ㅋ





백사렌즈(100-400mm)로 마지막으로 담아본.. 처음 만나본 오메가 일출사진들 이라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전날 (1월 16일)과 비교해보면..느낌이 정말 전혀 다르네요..이날 송정 해수욕장도 대박 사진이 쏟아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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