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를 보니까 2010년 1월 17일..
오랑대에서 처음으로 오메가 일출을 담은 바로 그날 오후군요..그날 날씨가 워낙에 좋았던 탓에 이렇게 오후에 일몰과 야경을 담으러 돌아다녔었나 봅니다^^
이곳은 안민고개 헬기장 포인트...진해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라고 할수 있습니다..이날 기상청 자료(시정거리)는 30km!!!! 이렇게 좋은날 일몰과 야경을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할지도 모르죠 ㅋㅋ
휴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엔 차를 세울수가 없어서 길가에 세워놓고 삼각대와 배낭을 매고 30~40분간 걸어 올라갔습니다..
이곳에는 두번째 올라보았습니다..사진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과 단체로 올라왔던 이후로 첨이죠^^ 그것도 혼자서 ㅋㅋ
아직은 해가 떠있는 시간 입니다...진해의 실루엣이 감성적으로 다가오는군요 ㅋ
백사렌즈로 땡겨본 진해시..저녁이 다되어가는데도 차들이 별로 다니지 않습니다..
시정거리 30km!! 석양을 느껴보세요^^
이제 해가 산넘어 사라지기 시작하네요...도시를 밝혀줄 불빛들은 아직 전혀 들어오지 않는 상태...
이제 해는 사라지고...불빛들이 하나둘씩 들어옵니다...^^
이곳은 광각렌즈가 있으면 좋겠지만.."파노라마"로 담으면 정말 멋진 액자용 풍경사진을 선사해주는 곳 이기도 합니다...
시정 30km라서 그런지 멀리 다도해가 다 보이는군요...
이 멋지고 아름다운 매직아워의 야경을 혼자서 볼수 있었다는게 너무나 뿌듯하더군요...이곳에 사진찍는분들이 많이 찾는곳인데...게다가 시정거리가 대박인데...주위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앞으로 일몰과 야경을 담으러 가시는 분들은 기상청의 서정거리 정보를 확인해보시고 가시면 좋을듯 하네요^^
하지만 대박을 만나는것도 어쩌면 그런 노력에 "운"이 플러스가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