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맛있는 음식'순대와 떡볶이'는 야밤에 먹어야 제맛!

저녁식사를 하고 차나 커피를 마신 다음,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만지작 거리고 있으면 꼭 밤 10시나 11시쯤 되면 배가 고파오기 시작합니다.

 

이런 식탐을 이겨내야 살빼기에 성공할 수 있을텐데..정말 야식이나 군것질의 유혹을 뿌리기치기가 힘드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식으로 치킨이나 피자 등을 선호하지만..그에 못지않게 괜찮은 야식메뉴가 바로 '순대와 떡볶이'에요.

 

 

어린 학생들부터 나이든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몇십년의 세월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민 간식입니다. 특히 학생때는 정말 많이 즐겨먹었죠.

 

밥먹기 싫어서 포장마차에서 판매하는 순대와 떡볶이..그리고 뜨끈한 국물과 오뎅까지 먹어주면 배가 빵빵~해진답니다.

 

으어~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벌써 군침이 자르르르~~~ 순대를 사먹을때 허파와 간도 포함되지만..개인적으로는 그냥 순대만 즐겨먹는 편입니다.

 

간혹 간과 함께 사먹더라도 간을 조금 남기게 되더라구요^^ 어쨌거나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니 ㅎ

 

순대는 돼지창자를 뒤집어서 소금과 밀가루를 넣어 씻고, 다시 뒤집어서 잘게 썬 당면을 넣고 불린 것이죠. 순대는 반드시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에요~ 식어서 퍼석퍼석해지면 버리고 싶어집니다.

 

순대와 떡볶이가 사랑받는 이유중 하나는 바로 싸고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포장마차에서 떡볶이와 순대는 1인분에 각각 3,000원이에요. 물론 한접시의 가격은 다릅니다~

 

그리고 포장마차에서 바로 먹지 않고 집으로 가져가게 포장을 하게되면, 그 양이 조금 많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더군요(특히 밤늦은 마감시간 쯔음..)

 

어떻게 돼지창자속에 당면을 집어넣을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대단한 생각 ㅎㅎ 어떤 분들은 돼지 냄새가 난다고 싫어하는 경우도 있지만..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분식이랍니다.

 

지역에 따라서 순대를 찍어먹는 소스가 다르지만..개인적으로는 소금에 찍어먹는 것이 제일 맛있더군요. 부산,경상도쪽에선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막장 소스에 찍어먹는 편이죠.

 

어떤 지역은 간장에 찍어먹는다는데.. 생각만 해도 ㅠㅠ

 

싸고 맛있는 음식'순대와 떡볶이'는 야밤에 먹어야 제맛!

 

 

저희집 근처에 있는 창원 반송시장에서 공수해온 떡볶이 1인분과 순대 1인분입니다.

 

양이 정말 많죠? 위에서 이야기했지만..집으로 포장해갈 경우에는 조금 더 많이 담아주시더라구요^^ 이렇게 가끔 찾아오는 순대와 떡볶이 야식타임!!

 

물론 로렌보다 제가 훨씬 많이 먹는 편이에요~ 순대는 517kcal (1인분) ,떡볶이는 377kcal(1인분)

 

스텐레스 용기에 듬뿍 담겨진 떡볶이의 자태^^ 역시 떡볶이의 맛은 양념이 90%이상 좌우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꺼에요~

 

창원 반송시장에 가보면 중간쯤에 횟집이 하나 보이는데..그 바로 건너편에 있는 포장마차를 추천합니다^^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 가보면 늘 따뜻한 국물과 오뎅을 먹는 사람들이 서있고..순대와 떡볶이를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나무젓가락으로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이렇게 포크로 푹~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죠..재미있는 tv프로그램이나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복한 시간^^

 

순대도 이렇게 소금에 찍어서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죠^^

 

아무래도 야밤에 먹어서 더 제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살빼기를 할 계획까지 세워놓고 이런 유혹에 금방 넘어가는 걸 보면..아직도 의지력이 약한가 봐요 ㅠㅠ

 

뭐 그래도..아무렴 어때요~ 먹고 싶은건 먹어줘야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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