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구강청결제를 사용중인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실텐데요..국내 제품으로는 동아제약에서 출시했던 '가그린'이 가장 유명합니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강청결제는 리스테린(listerine)이라는 미국 구강청결제 브랜드로 1881년에 처음 출시되었고,130년이 훌쩍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외과의사 조지프 리스터의 이름에서 유리했다고 하는데 listerine은 '소독을 하다'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1910년에만 해도 '구취 예방'이라는 단어에 익숙하지 않아서 적자였지만 1920년대 이후 리스테린의 공포유발 마케팅이 대성공을 거두고 '생활'속 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죠.
얼마전에 마트에 가서 구매한 리스테린 제품입니다. 리스테린은 한가지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쿨민트, 후레쉬버스트, 시트러스, 티스앤검디펜스 등이 있습니다.
각 종류마다 포함된 성분의 농도가 향, 맛이 모두 달라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이 있죠.
이중에서 제가 구매한 것은 티스앤검디펜스라는 제품이구요..충치 예방 효과를 강화해서 2012년 8월에 출시했던 리스테린이라고 합니다.
원래 리스테린은 미국의 제약회사 '파이저'의 브랜드였지만, 2006년에는 '존슨앤존슨'에 인수되었죠.
아이폰으로 리스테린을 검색해보았더니 '리스테린 21데이 챌린지'라는 리스테린 코치 어플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더라구요~
이 어플의 가장 좋은 점은 푸시알림으로 리스테린을 사용해야 하는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알려준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깜빡잊고 리스테린을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죠.
리스테린 코치 어플은 기본적으로 하루에 두번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에서 조금 의문을 갖게 되는데요..우리는 보통 3번 양치를 하는데 미국 사람들은 2번만 하는 걸까요?^^
아무튼 아침 양치시간과 저녁 양치시간이 기본적으로 아침 7시와 밤 9시로 정해져 있는데 개인이 직접 변경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보진 않았지만 위와 같은 모양은 알림이 정해진 시간에 나타나는 모양이에요~
위와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리스테린 코치 어플을 따라해보면 리스테린 사용법과 그 효과를 누구나 금방 숙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구강질환은 예방이 최우선이라서 칫솔질과 치실 등의 물리적인 방법과 함께 세균을 억제하는 구강청결제를 매일 사용해서..
구강 내 세균 및 프라그를 제거해야만 치은염이나 치아 손상 등 구강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리스테린 사용법과 효과(리스테린 코치 어플)
시험삼아서 리스테린 코치 어플을 실제로 작동시켜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양치질을 한 이후에 리스테린을 사용해야 하는데 30초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입안에 리스테린을 머금고 30초간 가글을 해야한다는 이야기죠. 가장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30초라고 하네요.
그리고 리스테린을 한번 사용할 때 정량은 20ml라고 하네요. 따로 리스테린 컵이 제공되는 건 아니구요..리스테린의 뚜껑을 컵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딱 알맞은 양이거든요^^
마일스톤을 획득하는 방법들도 나오고..입안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도 짤막짤막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꽤 유용하니까 틈틈히 읽어보는 것도 구강건강을 위해서 좋을 것 같더라구요.
내가 리스테린을 몇회 사용을 했는지..구강 건강 정보를 몇개 읽어보았는지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이 어플을 사용중인 사람들의 숫자와 랭킹까지도 자동으로 기록이 되는 듯 합니다.
리스테린 종류중에서 티스앤검디펜스의 경우, 250ml가 3,000~4,000원대 가격에 팔리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묶음 배송을 하게되면 대형마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인터넷 쇼핑몰이 훨씬 저렴한듯 하네요.
입안에 남아있는 치약성분이 리스테린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양치질 후 물로 입안을 헹구지 않아도 리스테린을 바로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250ml를 두껑에 담아 하루에 2번씩 사용하면 일주일 이상은 충분히 사용가능 할 것 같네요.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꾸준히'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겠죠.
하지만 12세이하의 어린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국내 구강청결제와는 다르게 화끈한(?)느낌이 강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매니아층이 많죠.
실제로 사용해보니까 처음에는 입안에 리스테린을 머금고 30초 버티기가 어려워요 ㅎㅎ 가글까지 하면 상당히 화끈거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