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실타카(에이플러스) 개봉 사용기
며칠전, 셀프가구만들기와 리폼을 좋아하는 로렌이 또 다른 전기공구하나를 영입했다.
가구를 만드는 공방에서 정말 흔하게 사용하는 '타카'인데..에어 콤프레샤를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 단순히 '전기'로만 쉽게 작동시키는 구조의 전기실타카를 선택했다.
가격면에서 최대한 저렴하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중인 타카를 골랐는데. 대만에서 만든 '에이플러스'라는 제품이다. 전기공구는 거의 '보쉬'제품만 생각하다보니 에이플러스는 생전 처음 접해보는 녀석이었다.
그런데 작동이 제대로 될까? 고장이 자주 나진 않을까? 하는 부정적인 선입견이 생긴건 사실이었음.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니까..초보자들에겐 정말 괜찮은 전기실타카라는 사실을 깨닫는 건 정말 금방이다.
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해보면, 가격이 대략 10만원~15만원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더라..
구성품은 아주 심플하다. 택배포장을 벗겨내니까 마치 휴대용 가스렌지를 담아두는 플라스틱 케이스와 그 위에 감싸진 에이플러스 전기타카 종이가 전부였다.
우리가 구매한 모델은 'AP-EP0630'이고, 정격전압(220V~ 60HZ 600W)를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전기타카의 크기는 길이(254mm), 높이(230mm), 폭(51mm).
플라스틱 케이스속에 전기실타카를 끼워둘 수 있어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구성품은 실타카 본체와 작은 팜플렛, 사용설명서가 전부이다.
그런데 사용설명서를 보니면 영어로 구조설명만 되어있고 명확하게 타카심을 어느 부분에 끼우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제대로된 설명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당황할 수도 있다는 사실!
실타카심을 끼울 수 있는 곳은 위와 같은 걸쇠를 풀면 뒤로 빠지게 되어 있다. 한두번 만져보면 아! 이런 구조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된다.
타카심을 끼우는 곳의 모습이다. 우리가 스템플러를 사용할 때 심을 끼워넣는 원리와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단지 그 심이 'ㄷ'자가 아니라 한방향으로 된 실타카심이라는 점만 다르다.
전기실타카(에이플러스) 개봉 사용기
근처에 있는 공구상점에서 구매한 실타카 핀이다. 두께 0.64mm, 길이 25mm와 30mm 실타카 두 통을 구매했는데..한통의 가격이 7,500원정도 하더라. 실타카심이 이렇게 생겼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 것 같다^^
그리고 실타카는 아무렇게나 박아넣는 것이 아니라..방향이 정해져 있다..
그냥 맨눈으로는 선뜻 구분이 안가지만, 일정한 길이로 절단되어 있는 실타카심을 자세히보면 굵은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는데 그 방향이 타카심이 박히는 방향이다.
에이플러스 전기실타카에 끼워줄 때는 아래쪽으로 화살표가 아래쪽으로 가도록 끼워주면 된다.
전기의 힘으로만 작동하는 실타카이긴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본체에 전원스위치가 따로 달려있다.손잡이를 잡았을 때 밑쪽에 보면 보인다.
그리고 실타카심이 외부로 보이게 할 것인지 그 길이를 조절하는 조절 다이얼도 손잡이 윗쪽에 있지만..조절할 필요는 별로 없을 것 같다.
실제로 에이플러스 전기실타카를 사용하는 모습이다..타카를 박아주고자 하는 위체 직각으로 정확히 대어보면 앞머리 부분이 쑤욱~ 들어가게 된다.
그 상태에서 타카 스위치를 살짝만 당겨주면 퉁~~하는 소리와 함께 타카심이 박히게 된다.
이때 박혀지는 방향으로 제대로 힘을 주지 않으면 반동으로 타카심이 깊숙히 박히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니까..사용전에 몇차례 연습을 해보는 것은 필수다.
(1분에 40회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기계관리 유지에 좋음)
나무판에 정확하게 박힌 타카심의 자국이다.
실타카의 경우는 얇은 판재보다는 두께가 적당히 있는 판재끼리 연결할 때, 무두못을 박히가 번거로울 때 사용하면 정말 편할 것 같다.
에이플러스 전기실타카의 단점은 에어콤프레샤를 사용하는 타카보다 파워가 약하다는 점 외에는 없는 듯^^
화장대 상판위에 나무판을 올렸을 뿐인데
평소에 나무 느낌과 빈티지 스타일에 푹빠진 로렌이 이번에는 화장대 상판을 바꿔보기로 했다. 완전 뜯어내서 바꾼다는게 아니고, 기존의 화장대 상판위에 직접 이어붙인 나무판을 올리는 작업
gong6587.tistory.com
셀프가구 '목재 서랍' 만들기
오래간만에 로렌이 셀프 가구만들기를 시도했다. 안방옆에 있는 드레스실에 속옷와 양말이 담긴 수납상자가 있는데..우리 부부는 거의 6년이상 사용해왔다. 집안 분위기도 바꿔볼겸해서 이 수
gong6587.tistory.com
목공 작업시 유용한 페인트콘
집에서 셀프로 가구를 만들다보면 목재에 스테인이나 바니쉬 작업을 해야할 때가 있는데, 보통은 칠한 목재를 벽에 기대놓거나 어딘가에 올려둔 채 건조하곤 한다. 이런 번거로움 방법을 훨씬
gong6587.tistory.com
와이어 바구니를 테이블로 활용하는 방법
거실이 좁을 경우, 길고 넓은 테이블이 걸리적거리고 보기 싫을 때가 많다. 그래서 최대한 공간을 넓게 쓰는 동시에, 테이블도 함께 쓰기 위해서 '와이어 바구니'를 이용한 테이블을 만들어보기
gong6587.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