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할 때, 특히 패키지 관광이 아닌 자유여행으로 가는 사람들에게 스마트폰 지도 어플이 필수이다. 알다시피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의 경우는 우리나라에 최적화가 되어있고 해외지도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구글지도는 전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지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뭇 대조된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구글지도보다 다음,네이버 지도가 훨씬 쓸만하지만..해외에 가게되면 구글지도의 위엄에 놀라게 될지도 모른다.
실제로 해외에서 걸어다니면서 구글지도를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정말 세밀한 부분까지 구글지도 길찾기를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아이폰에서 다운받은 구글지도(구글맵스) 어플의 실행화면이다. 기존의 다른 지도서비스에 익숙해 있다면 구글지도 사용법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검색창에 내가 원하는 지명을 영문으로 입력하면 관련 장소가 리스트화되어 표시되는데..여기서는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하카타'역을 검색해보기로 했다.
하카타 역을 검색한 결과가 구글지도상에 표시된 화면이다. 이곳을 출발지로 정한 상태에서..이번에는 나카사키에 있는 하우스텐보스를 검색해보았다.
도착치를 하우스텐보스로 정해주게 되면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이동 수단별 소요시간, 요금까지 자세히 나오는데..여기서 열차의 일부를 선택하면 오른쪽과 같이 이동 경로가 구글지도 위에 표시된다.
이번에는 도보로 구글지도 길찾기를 하는 방법이다.
해외에서 시내 어느 곳을 걸어서 찾아가려고 한다면,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다. GPS를 켜둔 상태에서 구글지도 어플만 실행하면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구글지도 사용법과 길찾기 해외에서 필수!
만약 텐진역에서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려고 한다면 살짝 터치를 해서 출발지와 도착지에 각각 핀고정을 시켜주면 된다.
그러면 위와 같이 실제 이동거리와 소요시간이 표시되고 구간별로 이동경로까지 상태하게 알려준다. 이 정도만 알아도 구글지도 사용법은 대부분 마스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간별 이동경로의 일부를 터치해보면 어디서 어느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까지 세밀하게 알려준다. 게다가 지도까지 입체적이라는~
그래서 방향만 잘 판단하면 초행길이라도 정말 수월하게 찾아갈 수 있을 듯하다.
그러면 과연 구글지도의 위성사진은 어떨까? 국내에서는 다음지도 스카이뷰가 가장 선명했었는데..해외에 나가면 역시 구글지도가 최고다.
웃긴 사실은 이런 구글지도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위성사진을 보면 정말 허접한 수준에 깜짝 놀라게된다~
구글지도에도 다음로드뷰와 같은 기능이 있는데 사진의 해상도가 정말 선명하다.
하지만 로드뷰는 표시되는 도로가 정해져있고 따로 도로만 표시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구글지도는 그런 것이 전혀 없고, 단순히 어떤 장소를 터치를 해서 그 주변 도로의 스트리트뷰를 볼 수 있다.
이정도만 알아두면 정말 쉽게 해외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여기까지 간단하게 구글지도 사용법과 길찾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해외에서 데이터로밍을 하지 않고 구글지도 어플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프라인' 지도를 사용하는 방법인데.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역시 구글지도만한 지도는 없는 듯~
그런데 최신 버전의 아이폰용 구글지도 어플은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로그인을 해야 가능한 기능들이 많아졌고, 원래 있었던 지도저장 기능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듯.
(예전에는 구글지도를 저장해서 사용하는 오프라인 이용자가 많았다.)
그리고 검색창에 'OK MAPS'라는 단어를 넣어주면 지금도 지도저장을 할 수는 있지만..이것도 나라별로 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이 있더라.
명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미국이나 독일, 중국 등은 되는데 일본은 전혀 그 기능을 사용할 수가 없다. (심지여 우리나라도 저장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