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3가지 코스 모음

지난 몇년간 5월 연휴기간이 찾아오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곤 했었는데..아쉽게도 올해(2015년)은 가지 못했다.

 

사실 제주도 뿐만아니라..해마다 5월이면 우리나라 어느 지역을 방문해도 괜찮을 만큼..여행을 즐기기에는 날씨가 정말 산뜻하고 좋다^^

 

중국관광객이 부쩍 늘어나고 제주도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제주도에 지나친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도 많지만..연휴가 아니더라도 주말이면 제주도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은 편인 듯하다.

 

 

내가 직접 가봤던 곳에서 보고 느꼈던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지만, 따뜻한 '5월'의 제주도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해서 나름대로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제주도 지역별로 렌트카를 타고 이동하기 편한 3가지 코스로 선별했다.

 

1. 우도

제주도의 동쪽 여행을 가면 우도와 성산일출봉, 섭지코지는 절대 빼먹어서는 안되는 명소다.

 

특히 우도는 하루를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 만큼 멋진 경관을 자아내는 곳이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의 축소판이라고 불리기도 하더라.

 

렌트카를 직접 배에 태우고 이동하는 사람들도 있지만..개인적으로는 우도에서는 도보여행 혹은 우도관광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생각~

 

우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4곳들..우도봉,검멀레,하고수동..그리고 서빈백사 해수욕장이다.

 

4곳 모두 관광버스가 정차하는 곳이라서 반나절 정도 우도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더 빠르고 편할 수도 있다.

 

아침 일찍 우도에서 반나절을 보내고 다시 제주도 여행을 즐긴다면..위에 있는 코스를 참고~

 

2. 용눈이 오름

등산을 잘 하지 못하는 초보자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제주도 오름가운데..가장 괜찮은 곳이 바로 '용눈이 오름'이다.

 

김영갑 사진작가가 살아생전 즐겨찾던 곳이기도 한데..실제로 가보면 왜 그랬는지 충분히 이해가 간다.

 

5월이 아니라도 4계절이 달라보이고..정상에서 바라보는 풍력단지와 바다..그리고 멀리 성산일출봉의 모습이 장관이다.

 

3. 캐릭월드

이름 그대로..다양한 만화,영화 캐릭터 인형과 모형들이 전시된 공간이다. 그래서 아이들을 동반한 여행이라면 이곳은 필수!

 

4. 셰프라인 월드

셰프라인이라는 주방용품 회사에서 대규모로 조성한 곳이다. 내부에 공원도 있고 체험시설도 있고...마술쇼도 관람할 수 있다.

 

5.북촌 돌하르방 공원

개인적으로 다시 또 가보고 싶은 제주도의 공원중 하나다. 우리가 갔을 때는 아침이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지 않고 여유롭게 운치를 느낄 수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

 

규모가 크지 않지만..아기 자기한 돌하르방 조형물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큰 곳이다.

 

두번째로 추천하는 5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코스는 아래와 같다.

 

5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3가지 코스 모음

 

 

6. 아쿠아플라넷 제주

지난 2012년 7월에 오픈한..초대한 수족관 '아쿠라플라넷 제주'..가족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가야하는 곳인데..입장티켓을 사려면 각종 쿠폰을 사용해서 할인하는 것이 저렴하다.

 

정말 다양하고 신기한 바다 생물들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고, 대형 수족관에서 펼쳐지는 인어쇼, 해녀쇼 등..볼거리가 정말 풍부하다.

 

7.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사실 이곳은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 이외에는 잘알려져 있지 않던 곳인데..몇년전부터 일부러 찾아가는 관광코스가 된 것 같다.

 

버려진 학교에 지어진 갤러리라고 하는데..김영갑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고..무인카페에서 차도 마셔보고..돌담길을 산책하면서 여유를 즐기기에 정말 괜찮다.

 

8. 비엘바이크파크 박물관

당시에..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는데..남자들의 로망을 자극할만한 곳이 제주도에 있다. 각종 오토바이들이 대량으로 전시되어 있어서 정말 가볼만한곳이다.

 

무엇보다 가족들과 영화 주인공의 모습을 흉내내면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곳들이 너무 많다^^ 어린이가 동반했다면 미니자동차 면허증 취득도 가능하더라.

 

9. 카페 서연의 집

카페를 여행지라고 추천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이곳은 원래..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했던 한가인의 집으로 사용되었던 세트장이었다.

 

그래서 내부에 들어가보면 영화관련 소품들이나 포스터가 가득하고, 카페 중앙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정말 끝내준다^^(위 사진은 카페로 변신하기 전과 후의 모습) 

 

근처에 숙소를 정했다면 커피한잔 하러 일부러 찾아가도 좋을만한 카페이다.

 

마지막 3번째로 추천하는 5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코스는 위와 같다.

 

10. 마라도

제주도의 동쪽에 우도가 있다면..남쪽에는 마라도가 있다.

 

변함없이 '우리나라 최남단'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곳이기도 한데..산책삼아 한바퀴를 편하게 걸을 수 있을 만큼 작은 섬이다^^

 

바다와 등대 등의 경치를 즐기고..그 유명한 마라도 짜장면을 먹어봐야 한다~

 

11.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중문 관광단지쪽에 숙소를 정했다면 근처에 있는 관광지를 빠짐없이 찾아가보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도 '특이'하고 '흥미'있는 소재들이 보고 싶다면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은 무조건 가야한다.

 

하나하나 꼼꼼히 보면..시간가는 줄 모르게 될 정도니까^^

 

12. 아프리카 박물관

중문 관광단지를 타고 해안도로를 지나 면세점 근처에 가보면, 정말 괴상한 건물에 눈길이 가게 된다.

 

이곳은 바로 '아프리카 박물관'인데..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이 숨어있는 곳이다. 사진전도 열리고..아프리카 전통춤 공연도 펼쳐진다고 하더라.

 

여기까지 소개한 5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3가지 코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코스별 첫번째 일정은 배를 타거나..관람시간이 꽤 긴 장소를 선택했다.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여행지는 되도록 아침 일찍부터 이동하는 것이 그 만큼 편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마 제주도 여행을 많이 다녀봤다면 왜 아침에 가야하는지 충분히 이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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