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한글'이라는 문서 작성 프로그램을 거의 사용하진 않는 편이다. 하지만 가끔 어딘가에서 받은 파일이 한글 문서일때는 어쩔 수 없이 그 문서로 편집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긴다.(개인적으로 별로 달갑진 않지만..)
새로운 문서를 열어서 거기로 기존 문서의 일부를 복사해서 붙여넣거나 필요없는 페이지를 과감히 삭제하기도 하는데..외우기 쉬운 단축키만 알아두면 간단하다.
하지만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글 페이지 삭제를 쉽게할 수 있는 4가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키보드의 페이지업(PageUp), 페이지다운(PageDown) 키로 내가 원하는 범위를 지정하거나 한꺼번에 삭제처리가 가능하지만..엑셀 문서 작업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마우스와 shift키를 활용하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위와 같이 ;8페이지로 이루어진 한글문서가 있다고 가정하고..한글 페이지 삭제를 쉽게 하는 4가지 방법은 아래와 같다.
제일 윗부분 첫번째 페이지부터 끝까지 삭제를 하려면 먼저, 해당 쪽의 제일 윗부분에 깜빡거리는 커서가 생성되도록 마우스로 한번 클릭해준다.
그 다음에 키보드의 'F3'키를 눌러주면 그 부분이 기준점이 된다.
즉..깜빡거리고 있는 커서를 기준으로 윗쪽이나 아랫쪽으로 블록을 생성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페이지 처음부터 끝까지를 적용하려면 F3를 누른 다음, 'CTRL + PageDown'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위와 같이 검은 색으로 블록이 형성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이 상태에서 키보드의 delete키만 눌러주면 바로 삭제 끝!
이번에는 그 반대로 했을 때의 경우다.
특정 쪽의 본문 하단부 끝에 커서가 깜빡거리도록 한 다음...
'F3'를 눌러주고 'CTRL + PageUp' 버튼을 눌러주면..
위와 같이 커서를 기준으로 위쪽의 모든 페이지가 블록으로 선택된다.
위 두 가지 방법을 통해 눈치를 챘겠지만, 이 두 가지 방법은 기준점을 기준으로 아래,위쪽에 있는 모든 페이지를 블록화 시켜준다.
한글 페이지 삭제 쉽게하는 4가지 방법
그래서 특정 페이지 범위를 내 마음대로 지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방법은 따로 있다.
8페이지중에 4번째 페이지에서 6번째 페이지까지만 지워버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4번째 페이지 제일 윗부분에 커서가 껌뻑거리도록 해준다.
그 다음에는 똑같이 F3를 눌러주고..CTRL키가 아닌 'ALT'키와 PageUp키 또는 PageDown키를 눌러야 한다. (이 때 한번 눌러줄 때마다 한 페이지씩 선택이 된다는 사실만 염두해두면 된다.)
실제로 해보면 4번째 페이지에서 6번째 페이지까지만 블록이 설정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반대로 해주려면 PageUp키를 사용하면 되니까..자유자래로 응용할 수 있다. 이 정도의 키보드 단축키만 알아두면 한글 페이지 삭제방법은 아주 쉽다.
물론 이런 방법은 한글 작업에 충분히 익숙해졌을 때는 상당히 유용하겠지만, 개인적으로..shift키의 활용이 더 편하게 느껴지더라.
한글 페이지 삭제는 내가 원하는 기준점을 마우스로 한번 클릭해주고 shift키를 누른 상태에서 지우고자 하는 위치에 다시 한번 마우스로 한번 클릭해주면..해당 범위가 블록으로 지정이 된다.
이 방법도 익숙해지면 정말 편하다. 한글 뿐만아니라 윈도우, 엑셀 등에 모두 적용이 되니까^^ 일전에 윈도우와 엑셀 문서작업에서 'shift'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 바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좋다^^
✅윈도우! 'CTRL'와 'SHIFT'키로 화일 삭제 편하게 하기
✅엑셀 복사 붙여넣기는 Shift키가 드래그보다 편해요
삭제의 마무리는 언제나 키보드의 delete키만 살짝 눌려주면 된다~
여기까지 한글 페이지 삭제 쉽게하는 4가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는데..
잘모르거나 귀찮은 사람들은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영역지정을 하려고 하는데..굳이 본인이 그게 편하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페이지수가 엄청하게 많다면 시간낭비!)
하지만 그런 방법은 잘안되는 경우도 많고..영역지정시 실패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위와 같은 방법들을 머리속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써보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느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