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어떤 문서를 스캔화해서 컴퓨터로 옮기는 과정에서 jpg혹은 pdf파일로 저장을 시키게 되는데..간혹 그 파일의 용량이 생각보다 크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캐드 도면 전체를 pdf로 변환시켜놓은 파일을 접하게 되면 조금 난감할 때가 많다.
그런데 최근에 내컴퓨터속에 들어있는 pdf파일들을 한꺼번에 검색해서 그 용량을 자세히 살펴보니까..용량이 무려 10MB~30MB를 훌쩍넘는 이상한 녀석들이 보이더라.
이런 용량크기가 엑셀이나 캐드처럼 각종 오류로 인한 문제일 수도 있겠으나..기본적으로는 pdf용량 줄이기를 하면서 압축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실제로 윈도우 탐색기에서 'pdf'로 검색한 결과가 위와 같다. pdf파일이 뭐길래 용량이 저렇게 큰건지 ㅠㅠ 아무턴 이런 파일들을 실행해보면 확실히 실행속도가 더디게 느껴진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pdf용량 줄이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실제로 파일용량이 줄여지면 확실히 가볍고 빠르게 실행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pdf용량 줄이기뿐만아니라. 각종 변환과 pdf파일 결합, 추출 등의 기능을 제공해주는 곳을 발견했는데..바로 'smallpdf'라는 사이트이다.
온라인상에서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평소에 이런 기능들을 꾸준히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유용한 곳이다.
기본적으로 서비스가 영문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만약 영어울렁증이 있다면 '한국어'로 번역도 가능하다.
단순히 pdf용량 줄이기만 하고 싶다면, smallpdf에 접속해서 좌측상단에 보이는 'compress pdf'를 클릭해주면 된다.
사용방법은 아주 단순하다..용량을 줄여주려는 pdf파일을 드래그 혹은 파일선택으로 불러오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이때 파일은 한번에 하나밖에 선택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pdf용량 줄이기는 'smallpdf'가 유용하다
그리고 겨우 10mb의 pdf파일을 업로드했을 뿐인데..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컴퓨터 사양과 인터넷 속도에 따라 다르겠으나, 대략 1분이상 걸린 듯했다. 업로드후에 바로 진행되는 압축 과정도 마찬가지로 속도가 느렸다.
아무튼 그렇게 pdf용량 줄이기를 했더니..위와 같은 결과와 메시지가 표시되었다. 용량을 보면 압축되기 전과 후가 거의 차이가 없다.
결과물이 신통치않아서 'sorry'하다는 메시지가 조금 우습긴 하다. 이런 결과가 나온다면..이미 충분히 압축한 상태의 pdf파일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 smallpdf의 기능을 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다시 비슷한 용량의 pdf파일을 업로드해서 용량 줄이기를 해봤더니..거의 60%이상 압축된 결과를 얻게 되더라. sorry라는 메시지대신 'awesome'이라는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이렇게 줄여진 pdf파일을 열어서 기존 파일과 비교해보니까..눈으로 보기에 아무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행속도가 많이 차이나더라.
smallpdf를 통한 pdf용량 줄이기의 장,단점을 요약하자면, 압축이 제대로 되면 압축율이 상당히 높다는 점과 위에서 말한대로,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며 업로드와 압축과정의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