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1일(토)부터 13일(월)까지 다녀왔던 도쿄 자유여행의 마지막 날~ 

신주쿠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나리타 공항 제1터미널 지하에 도착. 스타벅스에서 '도쿄'가 새겨진 머그잔을 구매하고 4층 북쪽 윙에 있는 대한항공으로 티켓팅을 하러 갔다.

 

그런데 직원의 말로는 '우산'은 보안검색대에서 걸릴 수도 있으니까 그냥 수화물로 보내는 것이 낫다고 하더라. (5월에 다녀왔던 후쿠오카 공항에선 기내반입이 가능했다.) 

 

이런 부분을 보면. 분명히 항공기 내부 휴대 금지 규정은 같게 적용하면서, 실제로는 공항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쿄 나리타 공항 출국(기념품샵 구경하기)1

 

오후 5시 50분. 비행기 티켓과 여권을 가지고 출국심사장으로 향했는데, 특이하게도 여기는 티켓팅을 하던 곳과 같은 층이 아니고. '3층'에 있었다.(면세점, 기념품샵도 동일) 

 

나리타 공항에서는 입국심사를 받을 때도 그랬지만, 출국심사를 받을 때도 운이 좋았던 건지, 거의 줄을 서지도 않고(10분도 안 걸림)금방 통과했던 것 같다.

 

도쿄 나리타 공항 출국(기념품샵 구경하기)2

 

대한항공에서 티켓을 받기 전에 일본 포켓 와이파이 기기를 반납을 했지만, 나리타 공항 내부에서는 어디든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었다. 아마도 전 세계 어느 국제공항을 가더라도 이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을까? 

 

후쿠오카 공항과는 다르게 그 접속방법도 아주 단순했다. 그냥 '동의함' 버튼만 누르면 따로 이메일 입력 따윈 필요 없이 바로 접속 후 인터넷 사용이 된다. 

 

그래서 포켓 와이파이 없어도 비행기에 타기 전까지는 인터넷 사용이 마음껏 가능하다는 사실~

 

도쿄 나리타 공항 출국(기념품샵 구경하기)3

 

우리가 여행사에서 받았던 항공권 내용이다. 

 

부산에서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서 나리타로 갔다가, 이틀 뒤에 저녁 7시 20분에 출발해서 부산에 9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대한항공은 정말 오랜만에 이용했었는데. 그 덕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까지 받았다. (부산에서 나리타까지는 왕복 1,236 마일리지)

 

도쿄 나리타 공항 출국(기념품샵 구경하기)4

 

출국심사를 끝내고 기념품샵에 들어온 시간은 오후 6시~ 

 

알다시피 공항 내 기념품샵의 가격은 대부분 비싼 편이다. 뭐 그래도 지인들 선물을 사기에는 이런 곳밖에 없으니^^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나리타 공항은 출국심사 하기 전에 기념품샵이나 식당들을 꼼꼼히 둘러보는 것이 낫다. 출국심사 이후에는 기념품샵이나 식당이 거의 없다 ㅠㅠ

 

도쿄 나리타 공항 출국(기념품샵 구경하기)5

 

리락쿠마 인형도 보였고, 프라모델도 판매중이었다.

 

도쿄 나리타 공항 출국(기념품샵 구경하기)6

 

일본 어디를 가도 빠짐없이 판매 중인 토토로와 지브리 인형들~ 열쇠고리를 비롯한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 소품도 다양한 형태로 판매 중이다.

 

도쿄 나리타 공항 출국(기념품샵 구경하기)7

 

헤드폰과 스피커 등의 전자제품도 진열되어 있다. 가격은 국내와 큰 차이가 없어 보임.

 

도쿄 나리타 공항 출국(기념품샵 구경하기)

도쿄 나리타 공항 출국(기념품샵 구경하기)8

 

일본여행을 가면 손수건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데, 나리타 공항 기념품샵에도 꽤 다양하게 판매 중이었다. 우리 돈으로 한 장에 5천 원~만 원정도

 

도쿄 나리타 공항 출국(기념품샵 구경하기)9

 

그 종류를 하나하나 셀 수 없을 만큼 일본에는 마시는 '차'도 많이 팔리고 있다. 대부분 예쁘게 포장되어 있어서 선물용으로 굿!이다.

 

도쿄 나리타 공항 출국(기념품샵 구경하기)10

 

비스킷이나 빵 종류는 많았는데, 이상하게 양갱은 찾기 어렵더라~ 출국심사 이후의 나리타 공항 기념품샵에는 양갱은 없는 듯 하다.(토라야 양갱을 공항에서 사려고 했다면 못 샀을지도 모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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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히요코 만쥬도 있더라. 도쿄 바나나가 더 맛있고 유명하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별로다~ 선물용이라면 차라리 히요코 만쥬를 사가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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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면 '사케'도 유명~ 주위에 술을 좋아하는 지인이 있다면 선물로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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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샵 구경을 끝내고 우리가 타고 갈 대한항공기의 게이트로 향했다. 

 

이때 시간은 저녁 6시 38분경. 월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썰렁한 분위기의 연속~ 그런데 비행기 연결관계로 20여분 출발이 지연된다는 방송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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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대한항공기에 탑승한 우리는 3일간의 일본 도쿄 자유여행을 무사히 끝내고 돌아왔다.

 

그런데 부산에서 도쿄로 가는 대한항공기는 시간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밥을 제공하더라. (우리는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돌아오는 일정이었기에 조식과 석식을 모두 비행기에서 해결했음) 

사실 메뉴 선택도 불가능하고 맛도 별로긴 하지만 경비를 아끼려면 비행기 타기 전에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 나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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