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중심부(신주쿠, 시부야, 도쿄)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나리타 익스프레스(NEX)에는 수하물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두 곳이 있다.
좌석바로 위쪽과 열차칸 사이마다 있는 수하물 케이블 락커다. 작은 가방이나 기내용 수하물 정도라면 위에 올려두어도 상관없지만 무겁고 부피가 크다면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간혹 분실할까 봐 걱정돼서 좌석과 좌석사이에 두고 불편하게 이동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앞 좌석 사람이 등받이를 뒤로 젖히면 난감 ㅠㅠ
나리타 익스프레스(NEX)의 내부 좌석과 그 위쪽에 보이는 수하물 보관대..
그런데 사실 평상시에 이 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은 편이라서 내 좌석 주변이 비어있다면 그 좌석 앞에 수하물을 둬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듯~
여기가 바로 열차 칸과 칸사이마다 있는 수하물 보관용 케이블 락커다. 케이블을 수하물 손잡이에 감아서 잠가두는 구조인데.. 케이블 자체만 보면 조금 약해 보이긴 하다.
그냥 절단하면 바로 끊어질 것 같은 느낌ㅎㅎ 그래도 짧은 이동시간중에 도난 방지역할은 충분히 할 것 같음~
나리타 익스프레스(NEX) 수하물 보관법(케이블 락커)는 한번 해보면 쉽다~
먼저 저기 락,오픈 손잡이 왼쪽 뚜껑을 열면 케이블 고리가 보인다. 바로 저 뚜껑 부분이 잠기게 되는 구조라는~ 안쪽 고리에 걸려있는 케이블을 빼내서...
수하물의 손잡이쪽에 걸어서 다시 고리에 끼워주고.. 'OPEN' 상태에서 비밀번호 4자리를 다이얼로 지정해 주고 'LOCK' 쪽으로 손잡이를 돌리면 끝!
다시 수하물을 찾을 때는 반대로 비밀번호를 넣고 'OPEN' 쪽으로 손잡이를 돌리면 된다^^
나리타 익스프레스(NEX) 수하물 보관법과 무료 와이파이 사용
나리타 익스프레스(NEX) 무료 와이파이 사용하기
좌석 뒤부분을 보면 JR-EAST FREE Wi-Fi에 대한 설명이 보인다. 일본어와 영어뿐이지만 접속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진 않다.
그런데 KTX에서 무료 와이파이 접속을 했을 때와 큰 차이는 없다. 아직까지 고속열차 내의 와이파이 신호의 안정성은 떨어지는 모양~
아이폰의 와이파이 설정으로 들어가보면 네트워크에서 'JR-EAST_FREE_Wi-Fi' 가보인다. 선택한 다음, 사파리를 실행하면 오른쪽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한국어도 지원해 주더라.
인터넷 접속 이용 규약에 대한 동의를 하고 계속 진행~
무조건 동의함을 체크하고 다음으로 진행~ 마지막으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렇게 한번 등록하면 약 3주 동안은 재등록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사용자 등록 확인이 끝나면 이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으휴.. 그런데... 2박 3일의 도쿄 자유여행에서 사용한 포켓 와이파이의 경우는 거의 끊김이 없었던 반면... 나리타 익스프레스(NEX)의 무료 와이파이는 정말 답답할 정도로 연결이 잘되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