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트위터를 많이 사용하면서 '맞팔'에 대한 욕구가 지나친 나머지 무작정 선팔을 하면서 팔로워 수를 늘렸던 적이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쓸데없는 짓이었고~ 그렇게 해서 늘린 팔로워수는 그냥 숫자에 불과하고 '영향력'과 큰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인스타그램도 마찬가지다.
물론 팔로워수를 늘리고 싶은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자연스럽게' 늘려지는 팔로워가 진정한 팔로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잡은지 이미 오래된 것 같다.
그런데 난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인스타그램 팔로워수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인스타그램 공식어플에서는 누가 날 언팔로우 했는지 알기가 어렵다.
2015년 8월 13일 현재. 오뚜막이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의 계정이다. 팔로워수는 790명 정도. 요즘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늘려주는 어플도 따로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비추천하고 싶다.
거의 대부분 외국인 계정이고..별로 팔로잉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대다수다. 그 사람들도 똑같은 어플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단순히 내 팔로워에 대한 맞팔 관리는 'instrack'이라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관리 어플을 사용하면 가능하다.
물론 앱스토어에서 '인스타그램'으로 검색을 해보면 비슷한 어플들이 많이 보이겠지만, 써보니까 instrack이라는 어플이 제일 괜찮은 것 같다.
실행을 시켜보면 위와 같이 내 팔로워 수와 팔로잉 수가 상단에 표시되고 내가 얻은 팔로워 수와 잃은 팔로워 수..그리고 맞팔을 받지 못한 팔로워 수 등이 자동으로 체크되서 나타난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어플(instrack 맞팔 관리)
그런데 이 어플을 사용하면 누가 날 언팔로우 했는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이유는 모르지만 언팔을 당해서 기분이 좋을 사람이 과연 있을까? 물론 전혀 신경을 안쓰는 사람이 대다수.
하지만 맞팔을 관리하고 있다면 다르다~ LOST FOLLOWERS(잃은 팔로워들)를 터치해보면 누가 언제 날 언팔했는지 알 수 있고. 내가 지금 그 계정을 팔로워 중인지 아닌지까지 바로 알 수 있다.
저기 보이는 FOLLOWING이라는 부분을 터치하면 그 계정은 언팔처리 된다.
FANS라는 부분으로 들어가면 내가 팔로잉을 하지 않은 내 팔로워들의 목록이 나타나는데.
이해가 안 가는 점은..
인스타그램도 상당히 개방적인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사진을 보기 위해서 팔로잉하면서 자신은 비공개 계정으로 설정해놓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계정이 많으면 맞팔을 하기도 어렵다.
instrack 무료 버전에서는 상대방을 차단 기능이 없지만, 인스타그램 공식 어플에서 해당 계정의 프로필 화면에서 차단하면 된다.
그리고 NON-FOLLOWERS는 내가 먼저 팔로잉 신청을 했는데 맞팔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으로 팔로워 관리를 하는 사람들은 이런 어플도 있으니까 꼭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