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날이 되면, 가족들이나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사야 하는데 뭘 사야 할까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해외여행을 가면 거의 '의무'적으로 사야 하는 것 같더라. 해외로 여행을 나온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눈치를 보게 되는데, 이런 부분들도 은근히 스트레스를 준다.
어쨌든 아주 좋거나 비싼 선물을 사야 하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소박하고 저렴한 기념품이라고 해도 '선물'을 받는 입장에서는 고맙게 생각하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에^^
우리도 얼마 전에 멀리 해외로 휴가를 다녀왔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가족들을 선물을 필수적으로 챙겼다.
최근에 싱가포르를 다녀왔던 형님이 우리를 위해서 선물을 받았다.
친한 친구끼리만 여행을 갔다고 하던데..나도 언젠가는 남자들끼리 모여서 떠나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허영만의 식객에 등장하는 '무단가출'이라는 에피소드도 생각나고^^
그런데 뭘 이렇게 많이 사왔는지..생각보다 많은 선물을 보고 놀랬다.
형님이 해외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스타벅스 컵을 꼭 구매하더라. 특히 에스프레소 잔만(89ml) 모으는 취미가 있다. 우리는 머그잔을 모으고 있는데..이것도 나쁘지 않다^^
간혹 이탈리아와 같이 스타벅스가 없는 나라도 있으니까 해외여행가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다.
개인적으로 약 10년전쯤에 싱가포르에 갔었는데..컵표면에 그려져 있던 '머라이언'을 보니까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더라.
이건 'AXE BRAND'라고 불리는 투명색 오일이다.
손수건이나 물티슈에 몇 방울 떨어뜨려서 벌레 물린 곳에 바르거나 코가 막히거나 두통이 있을 때 코에 대고 있으면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싱가포르 여행 선물로 받은 기념품들
히말라야 림밤~ 입술의 건조를 방지하고 영양을 준다.
중국이나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여행하는 대다수의 사람이 선호하는 선물 중의 하나인 '호랑이 연고'다. 벌레 물린 곳, 상처, 타박상 등에 발라주면 좋다.
그만큼 효과가 인증되었으니 집에 상비약으로 보관해두면 괜찮은 듯.
형님이 싱가포르 여행 선물로 줬던 아이템..마지막은 히말라야 영양 크림이다.
아직 뜯어보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에 대해서 알고 있는 모양이더라.
생각해보니까 역시 가족이나 지인들을 위한 선물은 실용적인 것이 제일 좋다. 불필요하지도 않고 누구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이라서 더 고마웠던 싱가포르 여행 선물^^
✅️스위소텔 머천트 코트 싱가포르~ 제일 괜찮았던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