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롱바(LONG BAR)의 이색적 분위기 본문

싱가포르 롱바(LONG BAR)의 이색적 분위기

개인적인 여행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었던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 날은 공항으로 떠나기전에 가이드 투어도 하고 래플스 시티라는 쇼핑몰 주변에서 시간을 보냈다.


도로 하나를 건너가면 래플스 호텔(Raffles Hotel) 건물도 있는데.. 이 곳에 정말 이색적이고 특이한 분위기의 술집이 있다. 싱가포르에 가면 꼭 가봐야 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말이 술집이지만 일반 음료수나 무알콜 칵테일도 판매하고 있어서 부모를 동반한 애들도 입장이 가능하다. 이 곳의 이름은 롱바(LONG BAR)!


싱가포르 롱바(LONG BAR)의 이색적 분위기1


2019년 2월 26일 오후 3시 50분경~ 한국은 엄청 추웠는데.. 짧은 여행기간 동안 싱가포르의 무더위를 실컷 맛봤다~ 다행히 뜨겁기만 하고 습하진 않아서 찝찝하진 않더라.


래플스 시티 건물에서 나오자 마자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레플스 호텔 건물인데.. 횡단보도의 생김새가 우리나라와 참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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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잘몰라도 벽에 큼직한 이정표가 보여서 방향을 금방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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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있을 줄 알았는데..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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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싱가포르 롱바의 입구~ 싱가포르는 '슬링(SLING)'이라는 음료가 유명한 모양이다. 아무래도 더운 지역이다 보니.. 시원한 칵테일을 즐겨 먹는 듯.


슬링(sling)은 진, 브랜디, 위스키 등의 알코올에 과일즙이나 설탕, 향료를 넣고 골고루 섞은 다음.. 마지막에 얼음으로 넣고 차게 만든 음료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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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곳에 있던 일행들이 있어서, 직원에게 이야기하니까 안쪽 테이블로 안내 받을 수 있었다. 롱바의 첫 인상은..정말 이색적이다.


내가 술집을 별로 안가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올드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공존한다. 사람이 많아서 엄청 시끄러울 것 같지만.. 적당히 그렇다. 슬링 한잔을 주문해서 더위를 잊기에 참 괜찮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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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링 3잔을 주문하고(모두 알콜이 포함) 테이블에서 대기중.. 롱바에서는 배터지게 먹을 수 있게끔 자루에 담긴 땅콩이 제공된다. 이것도 정말 특이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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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껍질을 까야 먹을 수 있는 땅콩~ 더 재미있는 사실은.. 땅콩 껍데기를 담는 그릇 자체가 없다. 그냥 테이블이나 바닥에 던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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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는 선풍기 대신 기계식 부채가 달려있다. 싱가포르 롱바를 이색적인 분위기로 만드는 데 한몫하는 아이템.


싱가포르 롱바(LONG BAR)의 이색적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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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링 3잔의 가격은 56.5 싱가포르 달러~ 한국돈으로 1잔이 15,000원~16,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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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전~혀~ 마실 일이 없던 음료를 싱가포르에 가서 마시게 될 줄이야 ㅎㅎ 그런데 이거 생각보다 금방 얼굴이 빨게 진다.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어쨌든 엄청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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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슬링을 만들고 있던 바텐더~


저기 보이는 녹색 기구는 여러 잔의 슬링을 믹싱하는데 사용하는 기구다. 한번 돌리기 시작하면 그 소리때문에 시선이 한꺼번에 집중 ㅎㅎ 동영상으로 남기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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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수많은 땅콩 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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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링 제조기를 작동하는 바텐더.. 자동식 기계를 써도 좋을 법한데.. 일부러 이런 수동식을 고집하는 모양이다. 하루에 저 기계를 몇번이나 돌릴까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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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래플스 호텔 건물에 있다보니.. 손님의 대다수가 투숙객들이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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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엄청 지저분해진 싱가포르 롱바의 바닥.. 이상하게 땅콩에 자꾸 손이 간다. 까먹고 아무데나 휙휙 던지는 재미도 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못하는 싱가포르에서 롱바 만큼은 부담없이 버려도 상관없다. 물론 땅콩 껍데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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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일행이 있던 테이블로 가보니 바닥이 더 지저분하다 ㅎㅎㅎ


싱가포르 롱바(LONG BAR)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싱가포르 여행중에 래플스 시티에 간다면 꼭 들려보시길 권장!(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


우리는 오후 4시 40분에 이곳을 떠나 공항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