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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보냉병(일본 DIAMOND)펌핑의 재미

그 유명한 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보면 주인공이 운영 중인 가게에서 컵에 물을 따라서 손님에게 대접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일본은 오래전부터 그런 종류의 '펌핑'식 보냉병을 많이 사용해왔는데..우리나라에서는 일본 보냉, 보온병이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지금도 그 인기는 여전하더라. 



요즘 제조되는 보냉병의 성능도 상당히 뛰어나지만, 깨지지 않는다면 20년~30년 이상 된 보냉병도  보냉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몇 개월 전에 부산의 어느 빈티지 소품 가게에서 꽤 오래되어 보이는 보냉병 (일본 DIAMOND)를 발견했고 서슴없이 구매했다.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빈티지'라서 조금 비쌌던 것 같다.


빈티지 보냉병(일본 DIAMOND)펌핑의 재미1


빈티지 보냉병(일본 DIAMOND)의 실제 모습이다. 외부로 휴대하고 다닐만한 크기의 보냉병은 아니고 집에서 두고 옮겨가면서 물이 마시고 싶을 때, 펌프질해서 먹을 수 있는 용도의 보냉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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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보냉병의 펌핑부를 보면 'open'과 'close'표시가 있다. 펌핑을 할 때는 'open'방향으로 돌리면 되고 평상시에는 'close'방향으로 돌려놓고 보관한다.


새 제품도 아니고 누군가 쓰던 낡고 오래된 보냉병을 왜 구매하느냐는 사람도 많지만, 이런 빈티지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도 꽤 많다. 


어차피 개인의 취향일 뿐^^ 마치 디지털이 난무하는 시대에 아날로그의 감성을 찾으려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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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냉병 본체에 붙어있는 제품의 브랜드이다. DIA(DIAMOND)라고 하는데 지금도 있는 브랜드인지는 모르겠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조지루시'가 많이 알려졌으니까.


빈티지 보냉병(일본 DIAMOND)펌핑의 재미4


이 빈티지 보냉병의 용량은 1.9리터~ 차가운 물을 가득 채워놓고 2~3일 사용해도 보냉력이 지속하더라. 언제 만들어졌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오래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보냉'에 충실한 녀석이다.


빈티지 보냉병(일본 DIAMOND)펌핑의 재미



빈티지 보냉병(일본 DIAMOND)펌핑의 재미5


물이 나오는 부분 바로 위를 보면 작은 스위치가 보이는데 들어 올려서 뚜껑을 뒤로 젖히면 열리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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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에 비해서 내부 구조는 단순한 편이다. 본체 내부에 물이 채워지고 펌프질을 하면 저 스테인리스 관을 통해서 물이 위로 빠져나오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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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올려서 바닥 부분도 살펴보았다. 만약 보냉병을 떨어뜨려서 내부가 파손되었을 때 수리를 할 수 있도록 바닥을 통해 교환이 가능한 구조다. 


하지만 이런 빈티지 보냉병은 파손시 A/S가 힘들므로 보관 및 사용 시 주의하는 방법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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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냉병에 물을 가득 채우고 펌프질을 해서 물을 따르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어떻게 보면 구닥다리 같아 보일 수도 있는데 뜻밖에 편리한 점이 많고 재미도 있다. 거실에 두거나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하면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