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5dmark2를 사용한지 어느덧 6년정도 된 듯하다.
중간에 중고로 처분했더라면 새로운 dslr로 갈아탈 기회가 있었겠지만, 사용하다 보니 정이 많이 들어서 앞으로 고장 날 때까지 사용할 것 같다.
나름대로 꾸준히 평사시나 여행 갈 때 사용하다 보니 캐논의 정품 넥스트랩이 많이 닳게 되더라.
시간 나면 교체해야지 해야지~하다가 결국 얼마 전에 인터넷으로 다양하게 검색해보다가 가격도 적당하고 보기에도 나름 괜찮아 보이는 천연 소가죽 제품을 구매했다.
(사실 정말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어서 주문했었는데..품절 상품이라고 주문 취소되서 비슷한 넥스트랩을 선택함)
11번가에서 주문했던 넥스트랩이다. 개봉하지 않아도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 케이스에 포장되어 있었다.
집에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넥스트랩의 색깔이 '브라운'인데 일부러 똑같이 색깔을 맞추기보다는 조금 다르면서 5dmark2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넥스트랩을 선택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다^^
케이스의 뒷면을 보면 정확한 모델명과 재질과 타입, 길이, 색깔이 표시되어 있다. 이 제품은 '매틴'이라는 회사에서 제작한 국산품이다.
케이스에서 빼낸 매틴 소가죽 넥스트랩이다. 천연 소가죽에 '오일'이 첨가되었고 색상은 단일하지 않고 두 가지 색이 섞여있다.
첫인상은 빈티지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이 강하다. 색상은 'tan', 브라운, 회색 3종류가 있는데 'tan'을 선택했다. 스트랩의 폭은 38mm로 기존에 사용하던 5dmark2 넥스트랩과 폭이 똑같다.
스트랩을 카메라와 연결할 때 필요한 부품들이다. 스트랩 웨빙끈이 카메라에 적합하지 않더라도 금속링을 연결하면 호환할 수 있다. (사실 이 넥스트랩은 DSLR 전용이라서 미러리스나 작은 디카에는 어울리진 않음)
첫 만남의 순간부터 지금까지 함께 했던 캐논 5dmark2의 넥스트랩~ (허세로 보일 수도 있는데 저 모델명을 자랑하듯이 뽐내고(?) 다니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음)
여기에 스타벅스에서 받은 LCD 클리너도 많이 낡아서 함께 휴지통으로 들어갔다.
낡은 카메라 넥스트랩을 교체(매틴 소가죽)
사실 캐논 넥스트랩의 앞부분은 문제 없어 보였으나 어깨에 닿는 부위가 문제였다. 사진처럼 다 벗겨져서 옷에 묻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 넥스트랩을 교체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캐논 5dmark2의 바디에서 넥스트랩을 제거한 모습이다.
정품 넥스트랩의 가격은 약 2만원대정도~ 하지만 굳이 똑같은 넥스트랩을 구매할 이유가 없더라. 솔직히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니 싫증이 나기도 했고ㅎㅎ
넥스트랩을 카메라 바디에 끼우는 방법은 어떤 카메라나 똑같다~ 사진 속에 보이는 것은 끈이 풀리지 않게..그리고 줄의 길이를 조정해주는 클립이다.
웨빙끈의 폭은 12mm로 캐논 정품 넥스트랩보다는 조금 긴 편이다. 혹시나 안 끼워질까 봐 걱정했는데 거의 맞게 쏙~ 들어가더라.
낡은 카메라 넥스트랩을 새로운 녀석으로 교체 완료!
내가 구매한 매틴 천연 소가죽 카메라 넥스트랩의 가격은 25,600(배송료 포함)~
기존의 캐논 정품 넥스트랩에 비해서 길이가 25cm 정도 더 긴 것 같다. 조절하면 되겠지만, 실제로 어깨에 메어보면 더 밑으로 내려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