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쿠퍼를 구매하면 무상서비스 기간 안에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는 경우라면 언제든지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엔진오일' 같은 소모품목도 해당사항 이지만..bmw는 최소 10,000km 이상이 되어야 엔진오일을 교환하라고 이야기하더라.
최근에 생산되는 차량이 오래전 차들에 비해서 성능이 상당히 좋아져서 엔진오일 교환주기도 길어졌으니 자주 교환할 필요가 없다고는 하지만..솔직히 찝찝한 건 사실이다.
특히 신차의 경우라면 길들이기도 어느 정도 해야 할테고 초반 2,000km, 5,000km에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주관적인 부분이라 정답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이 시기에 교환을 해준다고 해서 차 성능이 좋아지면 좋아졌지 나빠질 일은 없으니까~)
요즘 bmw 모델중 문제가 있는 차량이 많다 보니 서비스센터 예약도 꽤 길어지는 듯~
미니 컨트리맨을 타는 순간부터 2,000km까지는 정속으로 길들이기를 해주고 엔진오일을 교환할 계획이었기에 대략 7일 전에 예약을 해두었고 당일 오전 8시 반~9시 사이에 창원 bmw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
미니 서비스센터와 bmw 서비스센터가 따로 있었음 좋았을텐데...창원에는 bmw와 미니쿠퍼 전시장이 따로 떨어져 있고 서비스센터는 bmw전시장 건물에 있다.
처음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은 헷갈리기 쉬운데...서비스를 받으려면 큰 도로변에 있는 정문이 아니라 뒷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사실 주차장도 협소한 편..월요일이라서 조금 일찍 가서 망정이지 늦게 갔다면 주차하기도 번거롭고 대기시간도 오래 걸렸을지도~
(정비서비스는 차량 전용 엘리베이터로 차를 위층으로 올려서 입고, 출고하는 방식을 사용하더라.)
미니 컨트리맨 엔진오일 교체를 기다리는 동안, bmw 전시장에 있는 차들을 구경했다. 미니쿠퍼 악세사리도 몇 가지 전시 판매 중인데..몇가지 없더라~
창원 bmw 서비스센터방문(미니 컨트리맨 엔진오일 교체)
그리고 여기 대기 중인 고객들은 모두 셀프서비스다. (커피도 직접 내려서 마셔야 함)
현재..bmw에서 밀어주고 있는 대형 세단 730d~ 역시 전시장이라 매일 매일 딜러들이 닦고 또 닦아서 광빨이 장난아니다. 기회가 되면 시승이라도 해보고 싶더라는^^
지금 생각해보면..긴 대기시간 동안 시승할 시간도 충분했을 듯하다.
미니 컨트리맨을 구매하기 전에 고민했던 bmw x1도 얼마 전에 국내 출시해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사실 이 녀석이 꼭 갖고 싶었는데..생각보다 국내 출고가가 높게 책정된 듯 ㅠㅠ 정말 아쉽다~
역시 월요일 아침에는 서비스센터가 상당히 바쁜 타임이다. 그래서 되도록 서비스 예약일을 다른 요일로 정하는 것이 좋을 듯~ 영업시간 전에 도착했지만..거의 2시간 동안 창원 bmw 서비스센터 내부에 있었다.
사실, '무상'이 아니라면 엔진오일은 꼭 이곳에서 교체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엔진오일을 교체했다가 만약 차에 문제가 생기면 bmw 측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럴 가능성 거의 없음.)
이날 미니 컨트리맨 엔진오일 교체 비용은 부가세 포함해서 총 15만 원 정도 나온듯하다.
(주의할 점은 무상교환 시기를 '초기화'셋팅 하지 마라고 요청을 해야 함. 예를 들어서 원래 3만km인데 2천km를 주행하면 2만 8천km인데..셋팅이 초기화되면 다시 3만km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