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2016년인 지금까지 벌써 냉온정수기를 4번이나 바꿨다. 정수기 브랜드도 LG와 코웨이..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동양매직'~ 참 골고루 써보는 것 같다.
딱히 크게 문제가 있어서 바꿨던 것은 아니지만..어쩌다보니 그런 일이 생기더라~ 이번에 정수기를 갈아탄 이유는 기존에 쓰던 정수기에서 약품 냄새가 났고 몇 번 A/S를 받았음에도 계속 냄새가 나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동양매직 정수기를 써보기로 했다.
이전까지는 '얼음'까지 만들어주는 정수기였지만 이번에 바꾼 정수기는 단순히 정수, 온수, 냉수 기능만 있다. (서서히 여름이 다가 올텐데 얼음정수기의 편리함을 못 느낄까 봐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하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정수기를 설치한 위치가 이전과 다르게 부엌 싱크대 바로 옆이라는 점이다. 원래는 냉장고가 있는 다용도실 쪽 에스프레소 머신과 함께 있었기에 추운 날씨에는 물 한잔 마시러 나가기가 싫었다.
하지만 이렇게 위치를 따뜻한 실내로 옮겨두니 이전의 불편함이 사라지고 물도 자주 마시게 되더라^^
정수된 물을 내릴 때 컵을 올려두는 받침대의 모습이다. 정수기 본체에 결합한 형태는 아니고 위 사진처럼 자석으로 붙였다 뗄 수 있다. 그래서 키가 높은 컵이나 용기에 물을 담을 때도 편리하다.
TV에서 현빈이 광고해서 유명해진 동양매직 냉온수기의 모델명은 WPU-A200C이다. 외관도 상당히 심플하다. 작동 버튼은 다이얼과 터치가 결합한 형태이고 정수, 냉수, 온수가 모두 같은 출구로 나온다.
정수기 위에 있는 커다란 다이얼 버튼을 돌리면 냉수, 정수, 온수로 전환되며 불빛도 변한다. 정수는 '그린'색
'온수'로 전환하면 '레드'색으로 바뀐다~
냉수는 '블루'색이고..다이얼 버튼의 좌측에는 물조절 버튼(한컵, 550ml, 연속)이 보이는데 다이얼이 아니라 모두 터치로 작동되는 버튼이다. 원하는 모드를 손가락으로 터치해주면 곧바로 삐릭~하면서 바뀐다.
4번째 냉온정수기 교체! 동양매직 현빈정수기(WPU-A200C)
물을 내릴 때는 다이얼 버튼의 중앙을 한번 살짝 눌려주면 되는데..온수나 냉수의 경우 2~3초정도 딜레이가 있다. 본체에 수조가 있는 형태의 정수기가 아니라 직수형이라서 그런 듯~
물이 분사되는 주둥이 바로 위에도 불빛이 들어온다. 야밤에 실내등이 꺼져있어도 불빛 덕분에 물 한잔 마시기가 참 편하다.
싱크대 바로 옆에 정수기를 설치하면서 작은 '수전'까지 설치했다. 이렇게 수전에서 나오는 정수는 과일 세척, 쌀 세척에 사용하면 좋다.
싱크대 밑쪽 수도관과 정수기 필터와 연결된 모습이다.
원래 '수전'이 있던 자리에는 이렇게 생긴 식기세제통이 달려있었다.
동양매직 현빈정수기 옆에 부착된 모델명과 스펙이다. 총 3개의 필터가 있는데 교환주기가 조금씩 다르다..4개월에 한번인 것도 있고 12개월에 한번인 필터도 있고~
사이즈는 폭 17cm, 세로 49.5cm, 가로 40.5cm고 무게는 11.5kg이다.
갈증이 날 때 차가운 물을 손씻게 내려마실 수도 있고..따뜻한 아메리카노가 먹고 싶을 때 따로 물을 끓일 필요없이 컵한잔에 온수를 내릴 수 있어서 괜찮은 제품인 듯하다.
벌써 4번째 바꾼 냉온수기..이번에는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웅진코웨이 얼음정수기(CHPI-280L)로 교체한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