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BTS가 코웨이 정수기 CF 모델이더라고요^^ 원래 코웨이가 정수기로 유명한 회사인데도 예전보다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도 예전에 몇 번 코웨이 제품을 사용했었는데요. 수년 전에 타사의 얼음 정수기로 갈아탔다가 이번에 다시 코웨이로 바꾸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얼음은 안 나오고 온, 냉수만 되는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가장 최신상이라고 하는 '노블 냉온수기'죠.
원래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던 곳은 부엌 바깥쪽 보조 주방입니다. 여기는 방향이 북쪽이라서 햇볕이 전혀 들지 않고요. 겨울에는 엄청 추운 공간입니다.
덩치가 워낙 컸던 정수기를 반납했더니, 원래 여기가 이렇게 넓었었냐? 싶을 정도로 훤해졌습니다 ㅎㅎ 그런데 이번에 설치한 코웨이 노블 냉온수기는 여기다가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한겨울에도 추운 곳을 들락거리며 물을 빼서 먹는 게 나름 스트레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부엌 주방 싱크대 상판에 설치를 했습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이 보이시죠?
저렇게 작고 귀엽게 생긴 녀석이 바로 코웨이 노블 냉온수기입니다. (폭이 5cm, 높이는 32cm에 불과) 외부로 노출되는 부분이 작으니.. 공간활용에 최적화된 정수기이죠.
CF 광고만 보면 내 마음대로 여기저기 정수기를 옮겨서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고요. 설치 기사님이 오시면 원하는 위치를 정해주셔야 합니다.
싱크대 상판인 경우.. 한번 구멍을 뚫으면 흉하니까 특히 그렇습니다. 구멍을 뚫고 거기다 고정까지 하니까 마음대로 옮기기 힘들어요 ㅎㅎ(설명서에는 원하는 방향으로 180도까지 돌릴 수 있다고..)
바로 밑 싱크대 수납장에는 코웨이 노블 냉온수기의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당연히 본체 내부에 필터가 들어가고요. 어차피 필터만 교체하면 되니까. 렌탈식 방문 서비스는 받지 않고 자가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BTS 코웨이 노블 냉온수기 설치후기
렌탈이기 때문에.. 물론, 매월 사용료는 납부해야 하고요.(6년.. 너무 긴가?)
노블 냉온수기 밑부분을 보시면 작은 센서가 보입니다. 그런데 너무 어두운 곳에서는 센서가 잘 인식을 못하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센서가 정상적으로 컵을 인식하면, 윗부분에서 물 토출부가 웅~ 소리를 내며 앞으로 슬쩍 튀어나와요^^
분출되는 물의 양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데요. 120ml가 기본 설정입니다. 저희 집에 있는 제일 작은 컵을 사용해도 넘치지 않는 양이더라고요.
스마트폰에 코웨이 앱까지 설치하면 와이파이를 통해 노블 정수기의 각종 상태, 기능 확인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BTS 코웨이 노블 냉온수기 초단간 리뷰였습니다. 무려 6년 동안 사용해야 하니.. 아껴서 사용해야 할 것 같네요.
정수기를 바꾸고 제일 좋은 점은 추운 날씨에 물 한잔 마시려고 보조 주방 쪽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
기존 얼음 정수기의 얼음 제조능력의 편리함이 몸에 베여서 그럴까요? 그런 편리함이 사라지니 조금은 불편하다는 사실 ㅎㅎ (그래서 가정용 제빙기도 구매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