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문서 편집을 할 때, 빈번하게 사용하게 되는 기능 가운데 하나가 엑셀 '행높이 맞추기'와 '열너비 맞추기'다.
보통 '표'를 만들어서 글자 크기를 바꾸고 인쇄영역에 맞추는 과정에서 각각의 셀 높이와 너비가 달라지는데.. 보통은 수동으로 직접 치수를 입력해서 사용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행높이나 열너비를 일정하게 맞춰주고 싶다면 '자동' 맞추기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자동과 수동 어느 것을 적용하는 것이 더 나은지 달라질 수 있으니 수동 기능을 사용한다고 해서 능률이 떨어진다고 단정 짓는 행동은 아니라고 본다.
엑셀 행높이, 열너비 맞추기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 위와 같은 임의의 표를 만들어 보았다.
자세히 보면 표에 포함된 셀의 일부가 행높이와 열너비가 다름을 알 수 있는데.. 위와 같이 표의 내용이 단순한 경우라면 '자동' 맞추기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1. '수동'으로 맞추는 방법
먼저 '행높이' 기능부터 살펴보자. 표에서 행높이가 똑같아 보이는 행을 두 개만 선택해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의 '행높이' 메뉴를 클릭해보면 위와 같이 행높이 수치가 표시된다.
만약 위와 같이 엑셀 행높이가 다르다면 행높이의 수치란은 빈칸으로 표시된다.
선택한 부분의 행높이가 서로 다르면 항상 이렇다. 여기서 똑같은 행높이로 바꾸려면 내가 원하는 수치를 입력하면 한꺼번에 바뀐다.
이번엔 엑셀 '열너비' 부분이다. 수동으로 조절하는 방법은 똑같다.
특정 열을 선택해서 마우스 드래그를 하거나 위와 같이 마우스 오른쪽 버튼 메뉴를 이용해서 내가 원하는 수치를 입력하면 똑같은 너비로 바꿀 수 있다.
엑셀 행높이, 열너비 맞추기(자동과 수동의 차이)
2. '자동'으로 맞추는 방법
엑셀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도 엑셀 행높이, 열너비 맞추기를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사실을 여전히 모르는 사람도 많다.
자동 맞춤기능은 엑셀 상단 메뉴의 '홈-셀-서식' 부분에 포함되어 있다.
'서식'의 하부 메뉴를 보면 셀크기 부분에 행높이 열너비 수동 맞추기 기능 외에 '자동'이라고 적힌 기능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든 표의 모든 행을 선택해서 행높이를 자동으로 맞춰주었더니 위와 같이 바뀌었다. 그런데 이렇게 자동으로 맞춰보니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짐작 했을 수도 있지만..그 높이가 셀 속에 있는 글자의 수와 크기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위와 같은 표의 경우는 모두 글자 한 줄로 나열되어 있고 그 크기도 모두 같아서 행높이가 모두 일정하다.
어떻게 생각하면 편한 기능이지만 또 어떻게 생각하면 내가 원하는 행높이가 아니고 자동으로 맞춰지기에 불편할 수도 있다.
열너비 자동맞춤의 경우는 눈에 띄게 그 차이를 보여준다. 엑셀 행높이 자동맞춤 기능과 똑같은 방법으로 적용해보면...
헉! 마찬가지로 글자의 수와 크기에 따라 그 너비가 자동으로 바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너비에 포함된 내용에 글자 외에 빈 공간이 많다보니 저렇게 보기 싫게 축소됨)
선택한 부분을 자동으로 똑같은 열너비나 행높이로 맞춰준다는 점은 좋지만..이런 단점도 있기 때문에 수동으로 직접 수치를 넣어 주는 방법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엑셀 행높이, 열너비 맞추기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