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 도면 편집을 하면서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은 아마도 '복사'와 '이동'일 것이다.
완전 초보자라면 그 차이점을 정확히 모를 수도 있지만..다양한 방법을 접하다 보면 '기준점을 사용하여 복사' 기능이 얼마나 유용하고 편리한지 느낄 수 있다.
심지여 단축키까지 저절로 외워질 정도니까..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 짐작이 될 듯~
이번 캐드 관련 포스팅에서는 캐드에서 '기준점을 사용하여 복사'기능과 이동, 복사 기능의 차이점 그리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 비교해보았다.
자, 위와 같은 '기역'자 모양의 선이 그려져 있다고 했을 때, 똑같은 모양을 그려서 계단식으로 쭈욱~ 이어지게 하려면 어떻게 그려야 편하고 빠를까?
'이동'이든 '복사'든 일단 해당되는 객체를 선택해주는 것이 기본이다.
이동(M) 명령어를 사용하면 객체가 통째로 다른 곳으로 이동된다. 당연히 이런 방법으로는 계단을 그릴 수가 없다.
캐드 '기준점을 사용하여 복사' 기능의 장점
그러면 복사 기능을 사용해보면 어떨까? 객체를 선택한 상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메뉴의 '클립보드-복사' 기능이나 키보드 단축키 'CTRL+C'를 실행하면..
기존 객체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새로운 객체가 붙여넣을 수 있는데..이러면 기준점이 없으므로 계단 모양으로 이어지게 할 수가 없다~ 역시 이 방법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기준점을 사용하여 복사' 기능을 사용해보면 어떨까? 단축키는 'CTRL+SHIFT+C'다.
이 기능은 반드시 객체를 복사할 때 '기준점'을 정해줘야 한다. '기역'자 모양의 선 시작점을 기준점으로 정해주고 복사해서 끝점에 붙여넣기를 반복해주면 위와 같이 이어지는 계단의 형태를 그릴 수 있는 것이다.
이 정도만 설명해도 캐드 도면에서 이동, 복사..그리고 기준점을 사용하여 복사하기 중 어떤 것이 가장 쓸만하고 유용한지 충분히 비교가 되었을 듯~
응용하기 나름이겠으나, 실제로 이 기능은 어떤 특정 객체를 도면의 특정 위치에 넣어줄 때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