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미세먼지농도 알아보는 방법

4월의 어느 날이다. 늦잠을 자고 아침 10시쯤에 일어나서 밖을 내다보니..마치 비가 올 것 같으면서도 뿌연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주말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전혀 없었는데..설마 비가 오려나 싶어서 일기예보를 보니까 대기 중에 미세먼지농도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더라.

 

 

이런 미세먼지의 원인을 두고 도심지의 자동차 매연, 공장 매연 등이 주범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물론 전혀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평소에는 뿌옇지 않던 하늘이 갑작스럽게 정도가 심해지면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거실 창밖으로 보이던 창원의 하늘~(2016년 4월 23일)

 

아침부터 계속 이런 하늘이 계속되었다. 비라도 화끈하게 내려서 이런 더러운 먼지를 씻어버려주면 참 좋으련만..이런 날씨를 보면 괜히 기분이 꿀꿀하고 밖으로 나가기가 싫다.

 

인터넷으로 미세먼지농도를 검색해봤더니 창원 쪽은 '매우 나쁨'으로 표시되고 있더라.

 

요즘은 인터넷에서 '미세먼지농도'만 검색하면 곧바로 지역별 미세먼지농도를 알 수 있는데..이 모든 정보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http://www.airkorea.or.kr에 접속해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화면 상단 우측에 있는 '위치설정'을 터치해서 내가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미세먼지농도 정보를 알 수 있다.

 

지역별 미세먼지농도 알아보는 방법

 

 

우리나라 전체 지도상에 지역별 미세먼지농도 측정값인데..이날 하루는 강원도와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매우 나쁨' 상태를 유지했다. ㅠㅠ 분명히 전날에도 하늘이 파랬는데..으휴

 

미세먼지는 우리 몸의 호흡기를 통해 악영향을 끼치는데..말그대로 '미세'입자라면 몸에 침투가 더 쉬워지고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이런 미세먼지는 식물의 잎표면의 신진대사도 방해하며 건물에 퇴적되어 부식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한국환경공단의 모바일 페이지에는 미세먼지를 비롯해서 오존, 이산화질수..그리고 통합대기환경지수 등의 수치값을 보여주고 내일과 모레의 대기질 예보도 알려준다.

 

아무래도 '대기'환경을 전문적으로 측정하고 연구하는 곳이라 국내에선 가장 정확할 듯하다. 미세먼지농도는 80이하가 좋다고 하는데..창원이 236이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이렇게 대기가 좋지 않은 날은 절대 창문을 열지말고, 되도록이면 외출이나 야외운동을 삼가하는 것이 최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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