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일본 도쿄 자유여행을 계획했다가 지진에 대한 걱정으로 여행 취소를 했었다. 예전에 딱 한 번 도쿄로 자유여행을 갔었지만, 숙소를 어디로 정하느냐에 따라서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하는 방법도 달라진다.
이상하게도 여전히 부산에서 도쿄로 정기 운행되는 항공기는 '하네다 공항'이 아니라 '나리타 공항'으로 간다.
나리타에 실제로 가보면 알겠지만, 착륙하는 순간부터 공항에 내릴 때까지 시간 낭비가 심한 편이다. '긴자'지역에 있는 호텔을 선택했는데 근처에 있는 가장 큰 역이 '신바시'라는 역이더라.
나리타공항에서 신바시역까지 이동하려면 우선 공항에서 '구글 지도' 어플로 실시간 최적 경로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해외 자유여행의 진리라고 할 수 있는 '구글 지도' 어플이다. 실행시킨 다음에 '경로 옵션'으로 들어가면 내가 선호하는 교통수단 및 최적 경로, 최소 환승 등의 설정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최적 경로'만 체크되어 있을텐데..이렇게 사용해도 무방하다. 구글 지도만 믿어도 전혀 문제 될 건 없으니^^
출발지를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도착지를 '신바시역'으로 선택해서 곧바로 검색이 되는데..실시간으로 '최적'화된 이동 수단이 계속 바뀐다.
일단 도보, 자동차는 제외하고 버스나 철도를 이용하는 방법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소요시간, 가격.. 실시간 교통정보까지 반영되어 검색되므로 상당히 알기 쉽다)
물론 일본은 교통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싼편이니 되도록이면 소요시간이 비슷하게 걸리면서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최선이다. (일단 위에 나와있는 내용으로는 '게이세이 본선'이 가장 가격이 싸다.)
나리타공항에서 신바시역까지 이동 방법 비교
하지만 시간과 가격을 고려하면 나리타공항에서 신바시역까지 갈때,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이동방법이라 생각된다. 반대로 가는 경우도 마찬가지~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와 스카이 라이너를 찾을 때의 경로 비교다. 사실 소요시간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스카이라이너가 편하긴 편하다.
가격이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의 두 배라는 단점이 있어서 여유가 되는 분들만 이용하시라~ 알아보니 스카이라이너와 지하철 패스권이 결합된 상품도 판매중이다.
두 경로를 자세히보면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는 중간에 내릴 필요가 전혀 없이 자동 환승으로 신바시역까지 직행이다. 아무래도 다른 경로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위와 같이 스카이라이너를 타고가서 우에노역에 내린 다음에 도쿄 지하철(긴자선)을 타고 가는 방법도 있고..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도쿄역까지 간 다음에 JR 야마노테선을 타는 방법도 있다.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실제 소요되는 시간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편이다.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되도록이면 편하고 경비가 적게 드는 방법을 선호할 것 같다.
여기까지, 나리타공항에서 신바시역까지 이동하는 방법들을 몇가지 비교해보았는데~ 나리타 공항에서 구글 지도 어플을 사용하는 순간 실시간 최적경로는 늘 바뀌니까 참고만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