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자유여행 중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가 정말 흔하다.
그런데 짐이 가볍다면 상관없겠지만..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다보면(특히, 숙소 이동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거나 알아도 헷갈리기 쉽다^^
이런 경우라면 제일 먼저 '도쿄 메트로' 사이트를 통해서 해당 역의 내부 구조도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역마다 다르겠지만.. 지상으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는 최소한 하나는 분명히 존재한다.
위 화면은 긴자선 '신바시역'의 내부 구조도인데, 자세히 보면 단순하지만.. 뭔가 복잡하게 그려둔 모습이다. 그래서 초행자라면 더더욱 헷갈리기 쉽다.
신바시역 긴자선 지하철 플랫폼은 지하2층에 있고..개찰구는 지하1층에 있다.
구글 지도에서 확인해보면 빨간색 동그라미친 저 부분이다. 'Elevator to Ground Level'이라고 명시된 출입구로 가려면 맥도날드 신바시점 쪽에서, 철도 밑 방향으로 가로 질러 똑바로 가면 된다.
교차로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FLAG라는 건물이 보이는데, 그 바로 옆을 자세히보면 도쿄 메트로 로고가 보인다.
바로 여기가 긴자선을 탈 수 있는 신바시역의 엘리베이터 출입구다. 숙소가 근처라면, 미리 알아두면 이동이 훨씬 편할 수도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지하 1층에 도착한다. 똑바로 걸어가면..
신바시역에서 긴자선 지하철 타기(엘리베이터 위치)
천장쪽에 긴자선의 엘리베이터의 방향이 표시되어 있다. 오른쪽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꺾으면 지하철 티켓 개찰구로 들어갈 수 있다.
개찰구를 통과하면.. 1번, 2번 플랫폼으로 나뉘어지는데~ 1번은 신바시역에서 시부야 방향으로 갈 수있고, 2번은 신바시역에서 아사쿠사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나같은 경우, 신바시역 주변에 있던 호텔 체크아웃을 끝내고 시부야로 이동해야 했기에 1번 플랫폼을 이용해야 했다. 왼쪽으로 돌아보면 지하2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보이더라.
타고 내려가봤더니, 정말로 시부야 방향 긴자선 지하철 플랫폼에 도착했다^^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위치를 미리 알고 이동했더니 무거운 캐리어에 대한 부담감도 전혀 없어서 좋았다. 그게 아니었다면 계단으로 들고 이동했을지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