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일본 여행을 계획하면 지하철역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을 검색하는 편이다.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보니..어쨌든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곳이 경험상 최고다.

 

도쿄의 '신바시'라는 동네는, 예전에 긴자에 갔을 때 오다이바까지 가려고 슬쩍 스쳐지나갔던 곳인데.. 이곳에서 숙박을 해보긴 처음이다.

 

 

직장인들의 유동 인구가 많아서 주변에 우동, 라멘을 비롯, 야끼니꾸, 야키도리 등을 파는 가게가 많다. 완전 로컬 분위기랄까? 나의 선택은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1

지난 2019년 12월 20일부터 22일 아침까지 머물렀던 도쿄호텔이다~ 오픈한지는 1년도 안됨(2019년 4월 오픈)~

 

나리타 공항에서 신바시까지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로 한방에 이동했는데...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를 탔던 이유(나리타 공항에서 히가시 긴자역까지)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를 탔던 이유(나리타 공항에서 히가시 긴자역까지)

도쿄 자유여행의 숙소를 정할 때는 교통 편의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정했던 첫번째 호텔이 '히가시 긴자'역에 있었고 두번째 호텔은 '시부야'역에 있었기에 이것 저것 다 따져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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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의 아사쿠사선은 지상까지 이동하는 엘리베이터가 없더라.

 

에스컬레이터도 타고 계단도 내려오고.. 지상으로 올라오니 구글 지도 GPS가 살짝 미쳐서.. 감으로 호텔 방향으로 향했다. 신바시역에서 대략 200m~300m정도의 거리.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2

여기가 '다이와로이넷(Daiwa Roynet) 신바시'의 외부 출입문이다. 밤늦은 시간이 되면 문이 자동으로 잠기고, 호텔 투숙객만 룸키로 터치를 해야만 열린다.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3

2대의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로비는 2층이다. 둘 다 내부는 좁은 편 ㅎㅎ 그런데 1층 히터를 너무 세게 켜놔서 머리가 아플 정도 ㅠㅠ

 

일본도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엘리베이터 내부에 장식이 걸려있다. 객실층 이동도 룸키를 터치해야만 가능하고~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4

로비층에 내렸더니, 작지만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기고 있더라^^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5

셀프 체크인 머신 오른쪽에 각종 어메니티가 보인다. 화장품, 일회용 커피, 차 등등..

 

그런데 우리가 도착했던 시간은 체크인 가능시간(오후 2시)보다 1시간이 빨랐고, 얼리 체크인이 안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짐을 맡기고 점심을 먹고 다시 돌아오기로 했다.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6

나중에 우리가 배정받은 객실은 9층~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는 호텔이라서 여기저기 내장재가 상당히 깔끔하고 좋더라. 나중에 만났지만, 한국인 직원도 있다.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7

이 호텔을 선택하기전에.. 이미 다녀갔던 사람들의 리뷰를 통해 간접 경험을 했는데.. 큰 차이는 없더라. 그래도 전형적인 일본 비즈니스 호텔처럼 '좁다고' 느끼진 못했다.

 

그런데 침대에 누워봤더니, 내 스타일의 침대가(푹씬하고 편한 침대) 아니라서 아쉬움.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8

생각보다 욕실이 넓어서 좋았던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 어떤 호텔은 변기에 앉으면 문닫기도 힘들 정도였는데 ㅎㅎ 그에 비하면 천국이다.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9

욕조옆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비치되어 있고.. 일본답게 비데는 기본~ 칫솔, 치약도 제공된다. 투숙 첫 날에는 로비에서 가져온 입욕제를 사용하기도^^

 

다이와로이넷 신바시~조식이 색다른 도쿄호텔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10

tv를 켰더니, 마사미가 웃고 있다~그녀도 세월은 어쩔 수 없구나 ㅎㅎ

 

미니 냉장고는 따로 전원을 켜야 작동한다. 서랍속에 금고도 있고, 전기 주전자도 있지만.. 그 흔한 무료 생수가 제공되지 않는 사실에 조금 실망했다.

 

직원이 실수로 그랬나 싶었는데.. 그 다음 날에도 생수가 제공안됨. 결국 편의점에서 사와야 한다는 이야기~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11

체크인하면서 받았던 2일 조식 쿠폰과 객실 룸키~ 개인적으로는 이 호텔에서 '조식'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그냥 흔해빠진 호텔의 조식이 아니라.. 원래 식당으로 운영되는 곳에서 조식을 제공하고 있더라.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12

1층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있는 이곳이 바로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이용가능) 원래 '모츠나베' 전문점~ 밤에 술마시며 회식을 하는 직장인들도 꽤 많이 오는 모양이더라.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13

너무나 인사성이 밝고 친절한 직원의 안내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

 

우리는 항상 오전 8시 50분에서 9시사이에 이곳에 내려와 조식을 먹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공간이 음식의 전부인데..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한 편이다.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14

여기는 샐러드 코너~ 아메리칸 조식을 기대했다면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ㅎㅎ 여기는 거의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메뉴 위주로 구성~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15

제일 특이했던 메뉴는 바로 저 풍선! 상상이나 했을까? 저안에 든게 '연두부'란 사실을 ㅎㅎ 일본 여행중에 여러 호텔을 갔었지만.. 이런 메뉴는 처음 본 듯~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16

먹을건 많았는데.. 막상 가져오면 양이 정말 적은 편~ 풍선 연두부는 저렇게 이쑤시개로 살짝 찌르면 터지면서 빠져나온다 ㅎㅎ 여기에 간장을 살짝 올려서 먹으면 굿!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17

다이와로이넷 신사시 호텔의 조식~ 죽도 있고 밥도 있고.. 밥맛이 없을 때는 밥과 김이 최고다. 우리나라 김보다 딱딱하지만 왠지 끌리는 김의 매력~ 저기 오른쪽의 나무 밥통도 특이해 보였다.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18

여기는 음료와 과일 코너~ '커피'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도록 출입구 바로 옆에 있다.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19

모츠나베까지 조식 메뉴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랬다 ㅎㅎ 원래 모츠나베 전문 식당이라서 그런지.. 맛은 정말 괜찮은 편이다. 그런데 2그릇 이상 먹으니 느끼할 수도 있다^^

 

긴자도 걸어서 갈 수 있고, 유리카모메 출발역이 신바시라서 오다이바에 놀러가기도 편하다. 주변에 투숙할 계획이라면,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호텔 꼭 추천! 정확한 위치는 구글 지도를 참고~

 

✅다이와로이넷 신바시 위치 알아보기

 

Daiwa Roynet Hotel Shimbashi · 1 Chome-17-2 Shinbashi, Minato City, Tokyo 105-0004

★★★★☆ · 호텔

www.google.com

✅신바시역에서 긴자선 지하철 타기(엘리베이터 위치)

 

신바시역에서 긴자선 지하철 타기(엘리베이터 위치)

도쿄 자유여행 중에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가 정말 흔하다. 그런데 짐이 가볍다면 상관없겠지만..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다보면(특히, 숙소 이동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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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시 우동 맛집 '오니얀마' 메뉴 선택이 힘들었지만

 

신바시 우동 맛집 '오니얀마' 메뉴 선택이 힘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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