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컨트리맨을 타고 다닌 지도 어느덧 6개월이 훌쩍 넘었다. 어떤 차도 마찬가지겠지만.. 사실 그 차에 관심이 없고 실제로 타보지 않는 이상, 다른 차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좋고 나쁜지 모르는 게 정상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이해가 안 가는 건 실제 주행도 한번 안 해보고 외관만 보고 무턱대고 구매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주행한다고 해서 그 차에대해서 완벽하게 알게 되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실제로 타봐야 대충이라도 알 수 있는 것이 자동차니까^^

 

사람들이 잘모르는 '미니 컨트리맨'의 특이한 점들1

기존에 타던 차와 비교했을 때..그리고 국산차와 비교했을 때 특이하게 느껴졌던 미니 컨트리맨의 특징을 몇 가지만 이야기하고자 한다.

 

먼저, 주행후 시동 끄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당황하기 쉬운 엔진의 팬소리다.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차시동을 걸어뒀다고 착각할 만큼 그 소리가 크다 ㅋㅋ 차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가 의심할 수도 있지만 주행 후에 엔진을 식히는 과정(후열)이니 전혀 상관없다.

 

사람들이 잘모르는 '미니 컨트리맨'의 특이한 점들2

뒤에서 보면 정말 귀여워 보이는 미니 컨트리맨.. 나도 처음엔 트렁크를 어떻게 여는 건지 약간 헤맸는데 사진 속에 보이는 미니마크에 손을 넣고 위로 젖히면 트렁크를 열 수 있다~

 

사람들이 잘모르는 '미니 컨트리맨'의 특이한 점들3

이 부분 역시도 처음에는 몰라서 당황하게 되는데..

 

자동차 메뉴얼을 보니까 나오더라. (차량 구입후 최소한 한번 정도는 읽어보는 것을 권장함.) 실어야할 짐이 많아지면 뒷좌석 등받이를 앞으로 폴딩해야 하는 경우가 꼭 있다.

 

국산차의 경우는 시트옆에 달린 버튼을 누리고 당기면 되지만, 미니 컨트리맨의 시트는 정말 특이하다. 저기 시트사이에 보이는 끈을 앞쪽으로 잡아당기면 시트가 자동으로 앞으로 숙여진다. ㅎㅎ

 

사람들이 잘모르는 '미니 컨트리맨'의 특이한 점들4

다음은 주유구 뚜껑이다. 국산차의 경우 안에서 주유구 뚜껑 레버를 당겨서 열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열 수가 없지만, 미니 컨트리맨의 주유구 뚜껑은 잠금상태가 아니라면 언제든 손으로 열 수가 있더라.

 

그리고 한가지 더... 이상하게도 주유구 구멍도 작다~(이것 때문에 셀프 주유소든 어디든 구멍크기가 맞는 위치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조금 있다.)

 

사람들이 잘모르는 '미니 컨트리맨'의 특이한 점들5

미니 쿠퍼의 모델의 인테리어가 모두 비슷한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위와 같이 '미키 하우스'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있다. 그래서 이 차를 처음 타보는 사람의 반응은 다 비슷하다. '와~ 귀엽다' ㅋㅋㅋ

 

사람들이 잘모르는 '미니 컨트리맨'의 특이한 점들

 

 

속력과 주유량 표시도 아날로그틱한 느낌으로 연출되고 옆에 앉는 사람이나 뒤에 앉는 사람이나 과속 중인지 아닌지 그리고 기름이 얼마나 남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잘모르는 '미니 컨트리맨'의 특이한 점들6

사실 경사가 심한 곳에 주차할 때 이외에는 거의 쓸 일이 없는 사이드 브레이크는 기어봉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다. 미니가 비행기 조종석 컨셉이라서 그런지 이런 브레이크조차 특이하다~

 

주행 중에 경사로에서 정차하는 경우, 뒤로 밀리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는데 이 때는 브레이크 페달을 한 번만 세게 꾹~ 밟아주면 절대로 뒤로 밀리지 않음

 

사람들이 잘모르는 '미니 컨트리맨'의 특이한 점들7

미니 컨트리맨으로 처음 주유를 했을 때, 주유구 뚜껑이 열리지 않아서 당황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따로 주유구 뚜껑 레버가 없는 미니 컨크리맨은 '잠금'해제 버튼하나로 문과 주유구 뚜껑을 모두 열 수 있다.

 

그런데 잠금 해제버튼의 위치가 문이 아니라 에어컨 조절기 바로 밑에 있다~

 

사람들이 잘모르는 '미니 컨트리맨'의 특이한 점들8

주행가능 거리, 연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트립' 버튼도 특이한 곳에 달려있다.

 

트립 버튼은 핸들 좌측에 있는 라이트 조절기 옆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차의 트립버튼이 계기판 위쪽에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이 위치가 굉장히 편하다.

 

사람들이 잘모르는 '미니 컨트리맨'의 특이한 점들9

현재 기온이나 시간표시도 트립버튼을 눌러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계기판이 상당히 단순하고 작다는~ 마치 오토바이 계기판과 비슷비슷.

 

사람들이 잘모르는 '미니 컨트리맨'의 특이한 점들10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는 미니 컨트리맨의 특이한 점은 바로 '사이드 미러'다. 조수석 쪽은 뭐 그렇다고 쳐도 운전석 쪽의 사이드 미러는...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손거울' 수준이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와이드미러로 교체한 사진인데.. 기존의 미러는 거울 속의 기둥밖에 보이지 않을 만큼 답답한 시야를 보여준다.

 

안전상 그렇다고 하는 말도 있는데... 솔직히 이걸 교체하지 않으면 추월이나 끼어들기가 정말 힘들다. 고개를 계속 돌려야 하고 ㅋㅋ

 

사실 미니 컨트리맨은 국산차에 비해서 편의적인 면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미니를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타는 차라고는 하지만^^

 

아마도 2세대 미니 컨트리맨이 출시되면 지금과 꽤 많이 달라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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