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보다 대중 교통비가 최소 1.5~2배정도 비싼 일본..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후쿠오카 시내를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자유 여행'으로 돌아다닐 계획이라면 어떤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나을까 고민을 하게된다.
사실 유명한 곳들은 대부분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돈키호테, 텐진, 캐널시티 등)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정해진 노선만 순환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100엔 버스'도 후쿠오카 여행에서 정말 유용하다.
그런데 100엔 버스에 관한 정보를 얻더라도, 실제로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100엔 버스 정류장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구글지도에서 찾아본 하카타역의 100엔 버스 정류장 위치다.
대형 시계가 보이는 '하카타 출입구'로 빠져나와서 그냥 큰 도로쪽으로 똑바로 직진만 하면 A정류소가 보인다.
(실제로 하카타역 내부에서 방향을 잘못찾으면 지쿠시 출입구 혹은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되니까 반드시 하카타 출입구를 찾아야함.)
A정류장에 있던 시내버스 번호별 목적지와 하차 버스 정류장..그리고 요금표다. 여기서 100엔 순환버스만 자세히 보면 된다.
다른 노선에 비해서 요금이 거의 절반수준이라는 점이 100엔 버스의 장점! 주요 목적지는 텐진, 캐널시티, 구시다 신사, 하카타 리버레인 등이다.
구글지도 위에 표시해본 100엔 버스 정류장의 위치다. 무조건 '하카타 출입구'를 찾아서 1층 밖으로 나오면 된다.
그래도 잘모르면 주변에 있는 일본인들에게 물어보면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간혹 서로 잘 못알아듣는 경우가 있지만 ㅋ)
하카타에서 텐진까지 100엔 버스 타는 방법
투어팁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후쿠오카 100엔 버스의 노선이다. 저기 보이는 노선에서는 어디든 내릴 수 있으니까 꼭 참고하시라~
일단 100엔 버스를 타게되면(다른 시내버스도 마찬가지) 위와 같이..번호가 찍힌 표를 받게된다.
일본의 시내버스는 뒷문으로 승차하고 내릴 때는 앞문으로 내리는데, 내리면서 운임을 지불할때 승차했던 정류장이 어디인지 확인해주는 중요한 티켓이다.
한자로 '정리권'이라고 적힌 저 기계에서 번호표를 받은 다음, 하차하면서 정리권과 현금을 함께 내면 된다고 한다.
(나중에 버스회사 요금 정산시 중요한 부분이기에 기념으로 가져가면 안될 듯^^)
하카타역에서 오후 1시쯤에 후쿠오카 100엔 버스를 탔고 오후 1시 18분쯤에 텐진에 도착했다.
텐진에서 100엔 버스가 정차하는 곳은 다이마루 백화점 바로 건너편이고 여기에 내리면 텐진지하상가 9번출입구로 들어갈 수 있더라~